은혜나눔

2014년8월15일(금요철야)-청도사역소감(강정원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8.16 조회수713
해외선교 소감문
(2014.08.03~08.09 중국청도신학교 화장실보수공사 사역을 다녀와서)

1진 강정원 집사

먼저 지난 일주일 청도신학교를 다녀온 8분의 교인들이 건강하고, 또한 공사도 순조롭게 일정대로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샘 교회 출석 3년 동안 계속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었지만, 계속된 중국장기출장으로 제대로 참여를 못하다가, 이번에 시간이 허락되어, 복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이었습니다.

더불어 중국청도신학교는 제가 자주 출장가던 중국이라 익숙했고, 또한 이번 여름에는 회사 일이 크게 바쁘지 않았고, 특히나 이번 여름에는 제대로 일주일 간 휴가를 낼 수 있는 시간이 때마침 허락되었습니다. 과거 3년 동안은 항상 이맘때는 해외출장 중이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은 정말로 한참 진행되던 중국 업무도 감쪽같이 잠시 멈추어지거나 뒤로 미루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공소대 12주 교육도 11주 이상 참석하여 마칠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청도신학교 사역 때 혹시나 해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을 가져가서 저녁에 일을 처리하려고 했었는데, 정말로 일주일 동안 특별한 일들이 발생되지 않았고, 회사에서 전화도 한번 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못한다는 것이 핑계였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뜻깊은 일을 하기로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면, 다 주님께서 시간을 허락해주신다는 은혜를 느낄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사역을 통해 청도신학교가 10억이 넘는 중국 땅에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현재 암수술로 회복 중이신 청도교회 원문성 목사님의 건강이 빨리 좋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이번 사역에 함께해주신 개성넘치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7명의 일꾼들과 함께 땀을 흘려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의 성함을 다음과 같이 불러보겠습니다.

공사 도중에 몸이 조금 불편하셨지만 지치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시고, 항상 솔선수범하시는 열정과 젊음을 소유한 아름다운 청년 오동철 장로님, 마라나타 선교회 회장님을 맡고 계시며, 항상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밝고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계시는 김종기 집사님, 많은 땀을 흘리며 일했던 저희들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매끼니 맛있는 음식을, 더운 주방에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송기안 안수집사님(너무나 맛있게 음식을 해주셔서 저는 되려 일주일 간 2kg가 쪘습니다^^), 이번 보수공사 시공을 총괄 해주시며, 아픈 발에 파스를 뿌려가면서 일을 해주신 호탕한 외모와 웃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소유한 곽만복 안수집사님, 그리고 다들 지치고 힘들어할 때마다 유머와 재미있는 말투와 제스처로 우리들을 크게 웃게 해주신, 키도 크고 체격도 좋고 멋지게 생기신 김용백 안수집사님(제가 일주일간 같이 방을 써서 아는데 정말로 괜찮으신 분이세요^^), 회계를 담당하시면서 예산을 계획대로 꼼꼼하게 집행해주고, 공사자재를 제때 수급해주시느라 고생하신, 푸근하고 다정한 마음의 소유자 기노경 집사님, 정해진 일정과 시간을 잘 키핑해주시며 튀는 재밌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 이남영 집사님, 이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이번 하계휴가는 정말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기쁨과 행복넘치고, 주님의 은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제 19년 직장생활 중의 잊지못할 최고의 여름휴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역에 함께는 못하셨지만 후원금을 보내주시고, 매일매일 격려, 지지와 기도를 해주신 여러 교인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랜만에 제대로 맞이은 여름휴가를 청도신학교 사역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사랑하는 제 아내 황연화 집사께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8명 모두가 건강하고, 공사도 순조롭게 마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잘 보호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님을 섬기는 봉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