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7월6일-주일저녁(박준호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7.11 조회수674
아웃리치 수기
6진 설진용 지파, 김영수 셀가족, 박준호 집사

6진 어유성 목사님과 강진성 장로님 외 약 20여명의 권사님 집사님들과 6월 15일 과 22일 양일간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마천동 샘솟는 교회에 생전 처음 아웃리치 즉 지원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로 말을 하면 마천동이 돌밭이라 할지라도 부지런을 내서 밭을 잘 가꿔서 기름진 밭으로 만들어 씨앗을 뿌려 풍년을 들 수 있는 작업, 즉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를 리는 없을 테고... 알긴 알지만 자세히 모르고 또 가고 싶지만 인도 해 주는 사람도 없고, 만나지도 못했고 , 혼자 가기는 쑥스럽고... 등등의 하는 사람들을... 또 교회(이단도 포함)에 와서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 또는 믿음이 무엇인지... 믿음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 어떻게 믿는것이 옳은 믿음인지... 하는 등등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명이라도 더 예수님 믿고 영생을 얻어야 하겠기에,
믿음으로 똘똘 뭉친 우리 6진은 바울정신을 가진 바울과 같은 남성 4명을 중심으로 각 4팀으로 나눠 팀장으로 정하고 권사님을 좌 룻, 우 라합과 같이 진을 짜서 샘솟는 교회가 있는 마천동을 구석구석 펼쳐 나갔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 믿고 천국 갑시다’ 또는 ‘살아 있을 때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예수님 잘 믿으면 꽁짜로 따라오는 옵션이고, 보이지도 않는 천국 ... 믿지 않거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이지 못한 말이라는 판단이 되었기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딱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차라리 현실 중심적인 멘트... 제가 예수님 믿으니 ‘마음이 참 편안해 졌습니다.’ 라고 하면서 ...

샘솟는 교회에서 전도를 나왔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심심하시면 차한잔 하시게 언제든지 오세요~
우리 목사님 말씀이 참 좋습니다. 말씀 한번 듣게 오시면 좋겠습니다.
잘못 한 사람들이 교회 오는 것입니다~ 등등의 말을
이런 사람에게는 이런 말로... 저런 사람에게는 저런 말로...
즉 맞춤형 멘트로 사람을 봐 가면서 전도 용품을 전달해 나갔습니다.
심지어 전도 용품으로 구운 소금 ... 죽염을 드리면서 말씀을 전하니 ‘소금 뿌리는 소리 하고 있네... 소금 뿌리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라 가’ 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예수님 말씀을 전해 드리는 사람으로서 쉽게 물러서면 되겠습니까~ 안 되는 것이지... 해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 그 모진 수모와 치욕과 고통을 당하시면서까지 은혜를 주셨기에 저는 인내라는 글자가 생각나기 이전에 웃음을 잃지 않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의가 척척하게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활동한 우리 6진 모든 분들의 그 기뻐하는 표정들... 시간은 다 되어가고 있지만 단 한명에게라도 더 전도지를 나눠줘서 성도 한명도 없는 교회에 교인을 들이게 부흥 시키실려고 애를 쓰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 사람도 모세 혈관이 튼튼해야 건강한데 마찬가지로 이런 건강한 작은 교회가 많이 개척이 되어야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끄럽지만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참 기뻐하시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일주일 후.... 두 번째 아웃리치에 참석을 하니... 마천동에 거주하신 할머니들이 모두 오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여러 할머니들께서 오셨습니다.

같이 찬송가를 부르고... 목사님 말씀도 듣고... 점심으로 비빔밥도 같이 먹고 ... 화기 애애한 은혜로운 분위기를 샘솟는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전도사님께서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그렇게 모두 마치고 기념 사진도 찰칵 찍고 돌아 왔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 보는 김영수 셀장님, 지파장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는 말로는 다 못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부담스럽기까지 한 우리 셀장님 포스를 보십시오~ 아무 사람 좋아 할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근데 저만 보면 그냥...

사실 또 제가 사람들 설득 시키는 데는 쫌 일가견이 있는 편인데 또 이렇게 전도를 통해 써 먹는다는 게 이상하기도 하고 쪼끔 성령이 충만된 느낌도 들고... 이 기회를 통해 셀장님과 지파장님을 쫌 괴롭히더라도 신앙생활을 좀 더 긍정적인 변화된 믿음으로 승화 시켜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셀장님과 지파장님 죄송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괴롭더라도 귀찮더라도 이해를 해 주셔야지요.
감사 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