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하는 새벽기도 601 프로젝트를 마치며
<중등부 강평종>
저는 캄보디아 비젼트립을 다녀온 뒤에 새벽기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새벽 5시란 꿈나라에 있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4시 30분에 일어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받은 은혜가 그 불가능을 뛰어 넘게 했습니다.
저는 새벽기도가 시작될 때에는 몇 번만 나오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새벽에 친구들을 보는 것도 즐거워서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주 2주가 지나가자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친구들이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자 나오기 싫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이 아까워 억지로 나오던 때 신이 보낸 사람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탈북을 하려는 내용 이였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어긋나서 탈북도 못하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을 받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자 북한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에 받을 고난을 생각하자 저는 자신감이 없어지며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함께 성경을 읽고 나누는데 디모데후서 1장 7절 말씀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라는 구절을 읽자 마음의 위안도 많이 받고 기도를 통해서 더 준비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에도 새벽기도에 나오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것이 아까워 참고 나오자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당에서 조는 시간도 줄기 시작했고 함께 성격을 읽을 때에 전에 보이지 않던 말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내가 외울 수 있는 성경구절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은혜를 받으며 새벽기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601 새벽기도를 마치면서 새롭게 결단한 것은
1. 하루에 말씀을 2장 이상 묵상하고, 삶으로 적용하겠습니다.
2. 중등부 토요 제자훈련에 참석하겠습니다.
3.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중등부 새벽기도 모임에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