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세미나 소감문
1진 한은경 집사
9월 12일 목요일 오후에 오순자목사님께서 저에게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샬롬 집사님 이번 말씀세미나 간증 좀 해주세요. 1진 대표로 집사님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이 왔어요.”
문자를 받고나서 오순자 목사님께 답장을 드렸습니다. “누가복음 말씀 세미나때 찬양만하고 집에 가서 말씀을 잘 모르는데...목사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1진 목사님께서 감동이 왔다고 하시는데 순종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소감문 쓰기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진짜 말씀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순종하는 마음으로 소감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말씀 세미나때에는 엘벧엘찬양팀이 오전,오후 다 찬양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말씀세미나를 위해 21일 아침금식을 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오후에 찬양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집회3일 전부터 남편에게 저녁에 찬양하러 나갈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4번이나 간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찬양만하고 오후찬양을 못 하는 걸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집회시작전날 토요일 새벽에 오전, 오후 다 찬양대에 서기를 원하시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엘벧엘찬양 전도사님이신 김혜림전도사님께 상담을 한 후에 오전, 오후 다 찬양단에 서기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저녁에 남편의 허락없이 교회에 갔다가 들키는 날은 큰 싸움이 일어나고 집에서 쫒겨나는 날이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저녁에 교회에 나오는 일은 큰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전, 오후 모두 찬양단에 서기로 결단을 했으나 또 다른 남모를 고민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말씀세미나 교제를 살돈도 없고 집회 둘째날이면 교회에 갈 차비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4년째 계속되는 가정의 경제위기로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이런 고민을 아셨던지 엘벧엘의 조모집사님께서 조용히 저에게 다가오셔서버스카드를 건네주셨습니다. 그리고 김모집사님은 남편 몰래다니기 바쁠테니 택시타고 다니라고 택시비를 주셨습니다. 주신 택시비로 급할 때 요긴하게 택시도 타고 말씀세미나 책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감사해서 눈물이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심을 몸소 체험하며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오전에 집회참석하고 중간에 일하러 갔다가 집안 정리하고 다시 오후에 남편 몰래 교회 나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남편 몰래 집회참석하는 일은 참으로 가슴조이는 일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찬양만하고 목사님께서 기도하실 때 살짝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갈 때는 ‘나는 왜 이시간에 말씀을 듣지 못하고 나가야만 하는 것일까?’ 결혼20년동안 계속된 남편과의 영적 전쟁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하는 것일까?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계속 눈물이 흘렸습니다.
이렇게 조마조마하고 힘들게 말씀집회를 다니면서 집회때하시는 목사님의 말씀과 삶의 간증을 통해 많은 위로를 얻었고 힘을 얻었습니다. 여러 가지 눌림에서 또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집회 중간에 오목사님께서 얼굴 볼 때마다 집에서는 별일이 없었냐고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힘이되고 감사했습니다.
지금 경제위기로 자존심 많이 상하고 수치스러워 울고 있는 저에게 하나님은 누가복음 말씀세미나를 통해서 ‘너는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기름을 부우시고 자유를 주시고 보게하시며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소감문을 작성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 찬양입니다.
온맘다해
주님과 함께 하는 이 고요한 시간
주님의 보좌앞에 내 마음을 솓네
모든 것 아시는 주님께 감출 것 없네
내 맘과 정성 다해 주 바라나이다
나 염려하잖아도 내 쓸것 아시니
나 오직 주의 얼굴 구하게 하소서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감사하며
날마다 순종하며 주 따르오리다
(후렴)
온맘다해 사랑합니다
온맘다해 주알기 원하네
내 모든 삶 당신것이니
주만 섬기리 온맘다해
기도
하나님아버지 무사히 집회에 참석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나의 고엘이 되어주신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의 고엘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