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진. 손은순 집사
썬&킹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첫날 요코하마교회에 도착하고 나서 우리진은 다른진과 조금 다르게 요한교회 개척할 때 모드로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3년 전 지진이 일어난 동북지역 선교와 후쿠시마 개척을 위해 요한교회가 1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한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에 선교사님과 함께 전도지에 스탬프(교회도장)찍기 작업으로 일정이 시작되었고, 작업한 전도지를 들고 요코하마역에 조이너스백화점 앞으로 노방전도를 나갔습니다. 선교사님의 시범을 보고 저도 상대방의 눈을 보며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국립대와 시립대를 각각 두 팀으로 나누어 전도하고, 다시 요코하마역에 모두 모여 복음가수 강성훈전도사님의 미니콘서트를 보며 집회전단지와, 전도지로 노방전도를 하였습니다.
셋째날 교회 청년들과 우리팀이 1:1로 짝을 지어 역에 있는 백화점 앞에서 찬양전도사님과 주일에 열릴 콘서트에 600명이 올 수 있도록 콘서트 전단지를 열심히 나누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치며 호응해주어 감사했습니다.
넷째날 주일아침 선교사님으로부터 그동안 기도와 전도로 땀 흘려 품은 전도자 200명이 선교콘서트에 참석한다고 했으니 예수그리도를 영접할 수 있게 중보기도 많이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오전 10시 20분, 일본어 예배를 드리고 점심 식사 후 한국어 예배를 드린 후에 또 다시 스탬프작업을 하고, 우리팀은 중보기도를 위해 조금일찍 콘서트장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주님!, 태신자 200명을 포함하여 관객600명을 채워주소서라고 기도를 하고, 시간이 되어 눈을 뜨고 관중을 보니 좌석이 모두 차있었습니다. 무대 위에는 요한교회 청년들이 그 바쁜 와중에 틈틈이 연습하였다는데, 율동과 찬양을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찬양전도사님들과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감동의 공연이 끝나고 선교사님으로부터 150명이 넘게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들으니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계획하시고 이루신 것이라 확신하니까 가슴이 뜨거워지며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문화탐방으로 주택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독특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코하마교회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월~토요일은 전도에 힘쓰고, 주일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모임을 갖고, 기도하며 주일을 보냅니다.
그 청년들의 삶이 전도, 예배, 헌신이 몸에 배어 있는 듯 했고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항상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는 주일 낮에 주방에서 잠깐 설거지를 했는데 얼마나 땀이 줄줄 흐르고 힘들던지 그만하고 밖으로 나오려다 그들의 헌신하는 모습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다시는 불평불만 안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겠다고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헌신하며 섬기겠다고 회개했습니다.
4박5일 동안 많은 것을 체험하고, 은혜 받고, 감동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흥석 장로님의 레위기 강의 3회와 윤은상 집사님의 공, 소, 대는 많은 박수로 호응 받은 명강의였습니다.
저에게도 복습하는 시간이라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