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4월9일-수요(최은선집사) 생활간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4.09 조회수806
소 감 문
5진 남복순 지파 최은선 집사

저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주신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1월 22일 수요예배에서 QT발표를 하고 난후, 바로 돌아온 26일 주일설교 말씀이 에베소서 강해의 첫시간이었습니다. QT발표 후 저는 영적인 풍성함을 누리고 있었는데, 이날 주일 설교를 통해 교회 봉사를 위해 결단하고 싶은 강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교회 봉사부분에서의 기도제목이“하나님, 저의 은사대로 섬길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만 기도를 했었습니다. 이날 축도 후 결단기도를“하나님, 저의 은사대로 섬길 수 있는 봉사를 이제는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여러 가지 분야의 봉사가 많아 아직 제가 모르겠으니 콜이 오게 해주세요!”하며 교회 온 후 처음으로 봉사하는 부분에서 결단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일 주일 저녁 7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허정둘 권사님이셨는데“지난주 QT를 봤는데 집사님이 QT반에 들어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권면의 전화였습니다. 저는 예배 때 결단한 기도를 즉시로 떠올리며 잠시 할 말을 잃었다가, 오늘 결단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다고 확신한 후 즉시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답 후에도 정말로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2월부터 시작하여 계속 여호수아 말씀으로 큐티를 하면서 말씀에 점점 빠져들었고, 삶가운데 적용하면서 밤늦도록 QT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매주 세 명이 일주일에 한 장씩 큐티를 하여 서로 나누며 피드백까지 하고 있음). 그러던 중 2월 11일 화요중보에 가는 저에게 평소대로 남편은 회사를 위한 기도제목을 주며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주차장에 있는 차에 앉자마자 기도가 계속적으로 나왔고, 계속 기도하며 교회앞에서 유턴하여 교회로 들어가는데, 작은 트럭이 교회에서 밖으로 나오는 입구를 향해 있었습니다. 미동도 하지 않아 보면서 평소대로 들어서는데, 가만히 서있던 차가 교회를 향해 있다가 제가 들어서고 있는데 제 차를 향해 갑자기 빠른 속도로 우회전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사고가 났으면 곧바로 운전석이 부딪쳤고 저는 아마도 다쳤을 것입니다. 순간 사고가 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곧바로 화요중보에 갔습니다. 그날 화요중보 말씀중에 <열왕기하 4:1-7> 말씀을 듣는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심장이 뛰며 사업장에 주시는 레마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화요중보를 마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교회오기전의 일들이 꿰뚫어졌습니다. 왜 오늘따라 교회에 오면서 계속 기도하게 하셨는지, 왜 교회입구에서 사고가 날뻔했는지 한꺼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남편이 준 기도제목의 응답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화요중보전에 사고가 났으면 이 응답의 말씀을 받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이 말씀을 뺏어가기 위해, 나를 먹이로 먹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기도로 먼저 준비하게 하셨고, 사단의 방해를 먼저 차단해주시고 사고 나지 않게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단의 방해라는 것을 안 순간 기도제목의 응답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한꺼번에 이해가 되어지는 상황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놀라며 감사드렸습니다. 주신 말씀은 3절에‘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절에‘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놓으라 하니라’라는 말씀은 사업장의 리소스들을 더 많이 준비하라, 그리하면 채워주시겠다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늘 은혜가 넘치는 일이 있은 후에는 그 은혜를 빼앗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존재와 일들이 대기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 은혜를 빼앗기지 않고 지키기 위해 은혜를 받기를 더 간절히 원하고, 사모하기 전보다 몇 배의 기도로 지켜내야 하는 과정을 지금 겪어가고 있습니다. 큐티반을 통하여, 여러 교회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업장에 주신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배열하시는 환경의 변화를 주목하여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화요중보에서 주신 말씀 <이사야 30:15-22>으로 이 과정가운데 어려움들을 이겨내라고 격려해주십니다. 이 과정을 이겨내기 힘들어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방법,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였다면 내려놓고 붙잡고 사는 우상들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약속의 응답이 늦어져 절망할 수도 있기에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께 돌이켜 조용히 있으라,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라, 은혜를 베풀어주시려고, 긍휼히 여기려 하시며, 힘들어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사람을 보내주신다고 하십니다.
예배와 주신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그 약속을 붙잡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하나님과 기도로 승부하여 이기어서 그 약속의 열매를 맺으라고 격려해주십니다. 하늘의 것을 끌어당기어 열매로 맺어내는 것이 세상가운데 이기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때론 실수와 실패일 때도 오히려 이 어려움들이 삶을 기경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이라 여기며 주안에서 넉넉히 이겨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삶의 원칙과 기준인 말씀을 통해 어려운 일들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