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진 진장 권 성 호
◤제3진 여호수아Jpt 종료예배를 드리면서◥
그러니까 이틀전 금요일 밤9시에 회의가 있다고 비상호출이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왔다.
부목사님들과 진장님들의 진 개편에 관한 회의였다.
요즈음 새로운 진 운용에 대한 거룩하고 아름다운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담임목사님께서 제1진 2진 3진장의 간증을 이번 주일에 발표하라는 것이었다.
다른 일들이 많이 산적해 있었고 너무 시간이 촉박하였다.
짧은 시간 내에 간증을 준비해야 한다는 그 무게가 나의 어깨를 마구 짓누르는 것은 숨길 수 없었다.
그러나 본래 여호수아프로젝트의 기본정신의 하나가 순종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군대와 십자가의 전사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순종이다.
우리 3진이 뜨거운 한 여름에 그렇게 금년 6월22일과 23일에 광림수도원에서 마음을 다지며 손에 힘을 주며 결의를 외치며 출범을 준비했다.
앞선 1진과 2진이 너무 잘했고 면면히 화려하고 믿음의 크기가 큰 만큼 우리에겐 부담으로 왔었다.
그렇게 독특한 체질과 다양하고 특이한 문화로 여호수아 프로젝트 제3진이 7월13일에 발대식을 함과 동시에 파란사과를 붙이기 시작했다.
특별히 이 태신자5주와 확정자5주에 에피소드가 많았었다.
기대하며 기도한 만큼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오지 않자 사실상 교역자님과 저는 다소 당황하고 긴장을 했다는 것을 당시는 표현치 않았으나 지금이기에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당시로는 참으로 막막했었다.
다시 깊게 우리 진을 살펴보면 육아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젊은 부부의 가족이 유독 많았다. 애기들을 안고 오면 그것은 대부분 우리 3진이었다.
또한 저녁에 늦게라도 궁금하여 전화를 해보면 밤10내지 11시까지 밤이 늦도록 일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회사에서 지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육아로 기진 맥진하니 자연 금요 철야기도회와 셀모임과 1대1 딜리버리가 약해지는 것이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출석률이 현격히 타진에 비해 떨어져 두분 목사님들의 실적보고 시에 담임 목사님으로 부터 야단도 받았을 것으로 추측을 해 봅니다.
이 시간을 빌어 짧은 부탁의 간곡한 청원을 목사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 우리 3진의 젊은 부부들을 이해하여 주십시오.
목사님 다소 현실감이 피부에 와 닿지 않으시면 이제 몇년 후에 드림이가 결혼을 하여 손자를 낳아 육아를 할때 목사님의 품에 손자를 안고 덩실 덩실 춤을 추시면서 좋아서 어찌 할바를 모르시면서 아^^ 아^^ 그때 2012년 그 3진의 딱한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실 것으로 봅니다.
우리 3진의 젊은 부부가 새로운 생명을 많이 낳는 것 만큼 더 확실한 전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불철주야 노심초사로 육아에 메달리는 것 보다 더 분명한 양육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저희 3진의 믿음의 어린 후손들이 저희 교회의 제3세대로 장차 교회의 기둥이 되며 새 시대를 이끌고 나갈 주축이 되고 있음을 생각 할 때 마다 가슴이 뿌듯하고 살맛이 나고 삶이 황홀 해집니다..
게다가 앞선 진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서승걸 목사님과 세밀한 보살핌을 펼치시고 계신 김현주 목사님이 계셨기에 오늘의 3진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태신자의 푸른사과에서 확정자의 빨간사과로 게시판에서 옮기지 않고 그 푸른 사과에서 익지 아니하고 그냥 오랜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도하면서 거룩한 깊은 고민에 쌓여 있을 때 우리 주님께서 3진에게 주신 단순하지만 지혜를 주신 것이 “여러분 파란 사과에서 빨간 사과로 옮기는 것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그 파란 사과는 영원히 파란 사과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 그 믿음의 표현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을 그때에 놀라운 변화와 역동이 우리 3진에서 일어나 벌써 100여명에 가까운 전도가 일어 났다는 것은 주님의 놀라운 축복이요 말로 표현키 어려운 은혜의 산물입니다.
여기엔 가기 조차도 싫고 보기도 싫었던 곳을 먼저 찾아 나섰고
외로운 곳을 돌아 보았고 낮은 곳을 더 내려갔던 셀장들이 있었기에 우리 3진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엄밀한 나만의 기도의 골방
지체의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품고 어깨에 메고 지성소로 지성소로 땀과 눈물을
주님의 보좌에 쏟았던 지파장님들의 그 헌신이 지금 저 창밖의 있는 하늘의 별처럽 낮의 해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족하고 못난 것이 좀 더 뜨겁게 사랑하고 좀 더 섬기며 보살피고 기도했어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정말 너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이제 일부는 어차피 헤어 지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나라는 경계선이 없습니다
어디를 가시더라도 그곳의 지도를 잘 따르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질서를 존중하며 목사님과 새로 모시게 될 부목사님과 그리고 진장 장로님과 지파장님과 셀장님의 권위에 순종하며 합심하며 침묵합시다
이제 오늘 3진의 여호수아프로젝트의 종료예배를 드립니다.
끝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마치 떨어진 낙엽이 형체가 없어지는 듯 하지만 거름이 되어 내년 봄에 다시 나뭇가지에 새잎으로 부활하는 것 처럼 우리는 그렇게 풍성한 숲을 이루리라.
특별히 이시간을 빌어 그동안 저희3진을 위해 기도하며 도와주신 목사님과 교역자님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꿈꾸어봅니다.
새로 개편되어 지는 6개진이 담임 목사님과 같은 비전으로 같은 목적과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손을 잡고 저 높은 하늘을 향해 독수리처럼 웅비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