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12월14일 김현주목사(레위기말씀세미나)소감문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12.16 조회수1076

레위기 스피릿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


 


김현주 목사


 


신학을 공부하기 전에 가장 읽기 힘들었던 책이 있다면 바로 레위기였을 것입니다. 지루하고 이스라엘 문화나 역사적 배경을 알지 못한 채 자세하게 기록된 제사법을 읽는 것은 우리나라 제례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어려웠고 지금 이 신약시대에 이런 내용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조금 달라진 것은 신대원 준비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레위기를 샅샅이 공부해야만 했을 때, 이 제사를 준비하는 만큼만 예배를 준비한다면 우리의 영적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위기를 더 이상 자세히 공부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레위기를 공부하면서 저는 얼마 전 공부한 갈라디아서와 같은 영적 흐름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모든 말씀이 하나님 나라를 목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내용이고 결국에 주님과 동행하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이기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치고 선포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 두 가지 말씀의 흐름을 같다고 느낀 것은 갈라디아서 2:20의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고백의 끝이 성령의 9가지 열매맺는 삶과 예수의 흔적을 갖는 삶으로 맺어지는 것과 제사와 절기의 흐름이 주와 동행하는 삶과 하나님의 지성소에 향과 더불어 들어가는 제사장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 : 예수를 주로 받음


유월절 : 피, 죄사함


율법이 아닌 그리스도로 사는 삶


무교절 : 거룩의 능력


상속자로 세워짐: 신분의 변화


초실절 : 변화


아들의 영으로 아빠 아버지 : 관계의 변화


(세례)


오순절 : 성령의 능력


성령의 열매맺는 삶


오순절, 나팔절


예수의 흔적을 갖는 삶 : Kingship


속죄일, 장막절, 희년, 고엘 : Kingship


 


제사의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원칙대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이 길이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한번의, 영원한’제사로 나에게 주어졌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순간을 지성소에 두려움을 갖고 향을 준비하여 들어갔던 제사장의 삶을 살 수 있게 허락되었음을 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생활과 사역에서 내 것으로 내 방법으로 내 뜻으로 하나님의 것을 대신 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고 항상 이것이 나의 경계 1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일이 절대 습관적이며 의식적인 일이 되지 않기 위해 나의 모든 삶과 태도를 정결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


 
<결단>


1. 예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토요일 시간을 경건히 보내기 (만남이나 시청각물에 유의)


2. 물질의 구별을 더 정확히 하기


3. 레위기 딜리버리하기 (일대일 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