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인지 치유 세미나가 목성연 회원을 중심으로 3박 4일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기 때문에 교회 업무와 개인적인 일등 많은 일들이 겹쳐서 시간내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여건들이 세미나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경이 되어져 갔다. 내 자신을 완전히 내어 놓아야 한다는 부담감 가운데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세미나를 통해서 배우고 적용하게 된 것은 아래와 같다.
첫째, 내 자신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 특히 양육 패턴을 공부하면서 지금 현재 내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 왔는지를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때로는 동일한 상황에서 내가 왜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 자신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인지 치유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내 자신을 훈련하고 새로운 사고 전환을 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다.
둘째,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 왜 그렇게 행동하실까? 왜 동일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실까?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실까?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그 말씀이 뿌려지는 밭이 준비되어야 하는데 치유를 통해서 좋은 밭으로 준비되어짐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다른 각도와 방향에서 접근하고 이해해야 할 필요를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셋째, 같은 그룹에 속한 목사님들의 나눔을 통해 내 자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진솔하게 자신을 개방하고 나누시는 모습들이 많은 도전이 되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목회 가운데 있었던 아픔들을 어떻게 이겨나갔는지 들으면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 삶과 신앙에서 선배들의 나눔을 통해 통찰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넷째, 섬김이들의 탁월한 섬김을 통해 많은 도전과 격려를 받게 되었다. 50이 넘는 베테랑 목사님들과 한 그룹이 되었는데도 탁월한 인도를 해 가시는 조장님의 모습에서 훈련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같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매끄럽게 흘러가는 전체 진행과 간식을 비롯하여 명찰 하나에까지 매 순간 탁월한 섬김으로 섬겨 가시는 섬김이들의 모습에서 훈련의 중요성과 생명을 살리는 섬김,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맛 볼 수 있었다.
나의 결단 :
1. 내적 치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여 전체 과정을 숙지하고 구체적인 적용을 이끌어 낸다.
2. 내적 치유 필독서 3권을 올해 안에 읽고 소감문을 쓴다.
3. 인지 치유 기록지를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