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로 이런 귀한 시간들에 동참케 되어 감사드립니다.
거부!
5남매 중에서 3번째로 늘 부모에게 요청이 거부되었다.
맏형은 공부 과외도 시켜주고 누나도 해주고 나는 제외되었다.
옷을 사주어도 중간인 나는 늘 제외되었다. 형이나 누나의 옷을 물려 입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내 모습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인
정 받으려 애쓰지 않는다. 그리고 어린 시절 기억에 낮에 깨어보니 집에 홀로 있었다. 그
래서 때로는 홀로 있는 것이 싫었다.
심기! 유약!
어릴때 교통사고로 몸이 약했다. 그래서 특별히 다른 부분에 있어서 어머니의 관심을 가끔
받은 부분이 있었다. 다른 형제가 먹지 못하는 사과와 카스케라빵을 밥 대신 먹었다.
가끔 발끈하는 성질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이 있으면 주는 모습이 있다.
내 안에 부모님께 특별한 관심을 받지못하는 것과 때로는 외면, 방치 받았다는 것이 공존한
다. 내 자신의 교육에 대하여 부모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기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 그가 자라왔던 배경,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형성된 모습이 이면에
있는 것을 감안하여 사람과 관계 형성하리라 생각해본다.
이전에 몇몇 경우에 도저히 이해한되고 난감했었다. 이제는 좀 더 그의 입장에 다가가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약점을 알고 그것으로 인해 내게 일어나는 삶의
모습을 재조명할 필요성을 갖는다.
사람의 내적인 모습에 관하여 좀 더 공부하고 그것을 목회에 적용시켜 보겠다. 이렇게
좋은 시간과 귀한 것을 배울수 있게 해 주신 생명샘 교회 목사님과 사역자들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