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0302목성연세미나간증김현주전도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3.03 조회수1346

소 감 문


(나주 말씀세미나<고린도후서>를 다녀와서)


제출자 : 김현주 전도사


제출일 : 201232


*고린도후서의 핵심 키워드는 새 언약의 일꾼이다. 이것을 정리해 본다.


새 언약의 일꾼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아담을 창조하셨다.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후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아담에게 위임되었던 통치권은 상실되어 사단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되었고 사람들은 불순종의 아들들이 되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르는 자들로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 되었다.(1:1-2)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죄인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계획을 세우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신이시며 참 인간이시고 죄는 없으시므로 온전한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고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게 하셨다.


이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만물이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를 삼으셨다.(1:21-22)


새 언약의 일꾼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담의 범죄로 사단에게 빼앗겼던 하나님의 통치권과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회복시키는 일을 감당하는 자이다. 온 세상을 회복시켜 다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 자이다. 그러나 이 일은 스스로 하거나 율법 조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영으로 하는 것이다.(고후3:6) 이 영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율법조문)에서 해방되어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여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자이다. 새 언약을 따르는 자는 바로 이 성령을 따르는 자이며 새 언약의 일꾼은 성령을 따르기 위해 항상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이다.


새 언약의 질서


새 언약은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새 언약은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성취되는 것이므로 내 심령이 무엇을 따르는지 살피면 내 스스로 분별할 수 있다. 구약의 율법조문으로 선포된 하나님 섬김은 마음의 중심을 상실하고 형식으로만 제사를 드림으로 인해 실패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새로운 예배, 새로운 하나님 섬김을 선포하셨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4:23-24)


오직 이 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는 새 언약의 질서를 따르는 새 언약의 일꾼이며 이 일꾼은 모든 자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도하여 동참하게 하는 자이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그 분의 모든 것이 마음비에 새겨지며 그 질서에 따르게 된다.


 


말씀 세미나를 마치고


출발할 때는 특별한 기대는 없었다.


물론 말씀을 새로이 배우고 성경을 공부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은 있었지만 그런 기대감은 언제나 말씀 앞에서 갖게 되는 감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할 것은 없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첫 날 말씀이 시작되면서 나의 생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자로, 한 명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막연히 생각하는 면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위에 정리한 내용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을 통해 모든 것은 완전하게 달라졌으며 사역의 부르심이나 사역의 목적이나 사역의 원동력이 모두 새롭게 해석된 것이다.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명확히 내 자신에게 정의내리고 정체성을 확인하기에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교회 목회자이기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부름받은 새 언약의 일꾼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심비에 새기고 그 법을 따라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전하는 자이다.


이 소명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소명이 흐려지면 눈에 보이는 흔적이나 표적을 찾아 나의 사역은 훼손되고 세상 질서를 따라 하나님을 도구삼아 나의 이름을 높이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르심 위에 나를 단단히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고난을 주셔서 주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는 순종을 갖게 하시고 이 순종이 있을 때 내 자신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편지가 되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내 삶에 내 스스로 제거할 수 없는 가시를 남겨주어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토록 하는 것이므로 이 제한요소는 나를 방해하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다. 그러기에 새 언약의 일꾼인 나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사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지나 온 나의 모든 삶의 여정들에 대해 감사한다. 그 때는 그 한계가 나를 훼방하고 나의 날개가 꺽이는 것 같아 억울한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로했는데 만약 그 한계가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복음을 가진 자가 되었을 것인가?


또 나의 부르심과 정체성에 대한 것을 새롭게 확인하고 정의한 것 뿐 아니라 담임목사님의 메시지의 본질을 깨닫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생명샘교회가 선포하고 진행하고 있는 SonshipKingship은 오직 새 언약의 일꾼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영광의 사역이요 또한 감당하지 못할 일이다. 여호수아 프로젝트는 이 일에 모든 성도를 참여시켜 스스로 새 언약의 일꾼임을 확인시켜주는 귀한 도구인 것이다. 여호수아 프로젝트와 SonshipKingship을 이루는 일과 일대일 양육을 하는 것은 생명샘교회의 몸을 부풀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새 언약의 일꾼을 만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아름답게 사용될 것이며 귀한 하늘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또 미국 말씀집회를 마치시고 귀국하신 후 조금도 쉬지 않고 청년수련회를 진행하시고 주일 예배를 마치자마자 바로 나주에 내려오셔서 이 말씀세미나를 진행하신 담임목사님의 그 성실하심과 열정에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목사님의 수고로 편히 얻은 귀한 말씀을 이제 나도 귀하게 전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결단>


1. 새 언약의 일꾼이 되기 위하여 매일 기도시간을 더욱 성실히 지킬 것.


2. 집을 이사하고 엄마가 오시면 하나님의 구원경영고린도후서를 전달할 것.


3. 막내 제부에게 복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 그 가정이 말씀으로 새로워지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