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6월15일김주향집사테라피소감문(대독)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6.16 조회수1232




영국-안병기 선교사                               대독자 : 김주향 집사




중동 제 8차 인지 데라피를 마치고 시작예배에 마13장의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네가지 밭은 우리의 마음에 깊이 감추인 감정이라는 정의로 시작한 인지테라피는 참된 나를 찾는 시간여행이었습니다. 또한 가정의 역할이 바로 사람이 어떤 일을 결정하고 변화가 되기 위한 과정을 연구한 결과 생명의 지식을 받아들이면 이 일을 결정하고 행하기 위해 감정이라는 단계를 거쳐 모든 것들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대뇌조직으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감정이야 말로 숨겨진 자아라고 가르쳐 주신 것은 생명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는 목사들에게 참으로 중요한 이론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감성적인 요인들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이러한 이론체계와 목사들의 필요를 아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박승호목사님과 생명생교회 성도님께 정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진두지휘하시며 직접 나셔서 사람의 네가지 체질적인 유형을 말씀하시며 당신의 삶 속에 일어났던 변화와 인생의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인생의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시는 정광훈 장로님은 삶의 표본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받으시고 축복하시기를 위해 간구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때에 적절한 한 목사님과 나선덕 사모님의 맨트, 그리고 옆에서 그 분위기에 알맞은 찬양과 노래를 마치 그림자처럼 붙어 때로는 속삭이며 때로는 귓가를 쨍쨍하게 울리도록 부르시는 집사님의 노래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역사하셨던 삼위일체의 하모니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한 목사님의 낭낭한 목소리와 신 사모님의 어머니 같은 음성의 길 안내를 따라, 생의 남은 삶의 길을 바르게 가도록 영혼의 길 안내를 위해 태고의 여행을 떠나 내 생명의 고향으로 안내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의 시절로 돌아가 우리 기억 속에 숨어있는 감정을 찾기 위해 어린 시절에 놀았던 공기놀이 고무줄 넘기 딱지 치기는 유아기 체험을 위한 시도는 어린시절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이었습니다.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과거의 공간으로 날아가듯 이제는 나의 삶 가운데서 이미 현실적인 공간을 떠난 묵상의 세계 속에 남아있는 기억의 땅에서 나만이 가지고 있었던 시간개념의 나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마치 영혼이 유체이탈을 하여 새로운 공간의 세계로 흘러 들어가듯이 또 하나의 정신세계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황홀하리만치 신비로운 자아의 세계 그 속에 숨박꼭질 하며 감정으로 숨어버린 나를 찾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잃어버린 오십년 이상의 세월을 찾아가기란 기억력이 벅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 여행길에서 한 영혼을 깨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죽어간 한 영혼을 위해 몸부림치며 절규하는 인지테라피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의 영혼 사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울음으로 자신을 표하듯 우리는 그 생명의 울음을 찾아 헤메는 세월의 나그네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도록 씨름하는 세월의 씨름꾼이었습니다. 갓 태어나 울지 못하는 아기를 흔들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여 울음을 짜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평소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감정을 숨겨버리기 때문에 평소에 나의 “나” 된 감정이 나타나지 않고 꼭 꼭 숨어있다가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타나는 “나” 그것이 나의 진정한 인격이요 나의 모습이라는 말씀에 공감을 하며 나의 내면세계 속에 있었던 “외로움의 감정”을 찾아 우리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하나님에 대하여 또한 나 자신에 대하여 깊이 대화할 수 있는 하나의 또 다른 영혼의 언어를 배웠습니다. 이제는 더 깊은 마음으로 감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 같습니다. 제 혼자 데라피를 받고 나니, 내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딸도 생각이 나네요. 저들도 가슴 속 깊이 숨어있는 감정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을 권하고 싶어요. 이들이 겪은 영혼의 아픔과 깊은 억압에서 풀려 날 수 있기를..... 각자의 자신 속에 숨어있는 영혼의 자아를 발견하는 심미안이 열리고, 그 속에서 신음하며 갇혀 있는 진정한 나의 모습과 이를 옭아매는 감정의 사슬과 속박을 풀어내는 작업이 필요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새롭게 인식되어진 나 자신의 모습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새 벗이 되어 주님 앞에 더욱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 주신 중동목성연의 양선교사님 내외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