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둘 권사
피택안수집사와 권사임직식을 앞두고 전도 3명이상 해야 임직식을 한다는 선포에 다행이다 나는 진작에 권사가 되어서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진배치를 하면서 2진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전도에 대한 부담감이 왔다. 직장도 멀고 시간도 없고 친정은 전부 불신자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그러나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셀 연합으로 하라고 하여 부담감은 확~줄었다. 계속 교회에서는 여호수아프로젝트를 하기위해 프로그램 하나씩을 제시한다. 태신자 붙이기, 파란사과, 빨간사과, 그냥 하라는 대로 주변에 아는 사람 붙이고 나니, 다음에 가정샘파를 하라고 합니다. 셀 모임때 누구집에서 하느냐가 문제였는데 교회도 가깝고 다른 사람보다 샘파하기에 조건이 좋은 박신아 집사 집으로 정했습니다. 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박신아 집사 바로 옆집이 우리교회 다니는 0 0 0 집사님 집이서서 샘파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박신아 집사가 다음에 품앗이를 하리라 생각합니다.
셀예배시 진행순서를 1차 논의 했습니다.
각 3만원씩 각출
초청장 : 성인희 집사 작품
2차논의 : 3월 6일 셀 예배 전 모여서 진행과정
데코 : 하금선
토크. 찬양 : 박신아
간증 : 양미은, 김동일
남자 소그룹 : 김성빈
여자 소그룹 : 서의숙
음식 : 호박죽. 야채샐러드, 단호박죽, 누룽지탕 인도커리(박신아 주문 담당)
선물 : 후리지아 꽃 한묶음
호박죽과 야채 샐러드는 김종숙권사 찬조
예상인원 : 게스트와 섬기미 30명
드디어 샘파 하는 날 11시 경 박신아 집사님 가정으로 섬기미 모임
기도를 많이 했음에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음
예정된 게스트 사정이 있어서 불참소식
한현희 초청가족 : 직장동료 송기순과 그의 아들과 딸 그리고 그의 사촌,
또 한현희 시누이(5명)
박신아 : 학부형 민서 엄마와 민서와 동생(3명)
허정둘 : 직장동료 남자 김장유, 홍현옥 (2명)
후레지아 꽃으로 환영하며 점심식사 를 먼저 하고 박신아 집사가 찬양인도를 했습니다. 점심식사 끝난 후 찬양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과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를 찬양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나 는 내 가 너 무 좋 아’를 박수치면서 끝내고 섬기미 소개 후 게스트소개 각자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토크는 주일저녁에 오은실 목사님 손오공과 사오정 꽁트를 시작으로 오늘의 주제는 나에게 있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 로 토크 시작했습니다.
때를 따라 준비 하신 하나님께서 여성수 집사를 준비시켜 남자 한명은 여성수 집사가 잘 섬겨주셔서 옆집으로 가서 소그룹을 마쳤습니다.
아이들도 옆집에서 봐주니 전혀 방해 받지 않고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소그룹에서 강정희 권사님과 김재순 성도 저 이렇게 3명이서 했습니다. 각자의 소개를 다시 한 번 더 한 후 인생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나갔습니다. 김재순 성도는 초신자인데 정말 분위기를 이끄는 탁월한 은사가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부터 소그룹에 이르기까지 분위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놓았고 친교도 어느 정도 되어서 마치오래 사귄 친구처럼 되어 있어서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현희 집사는 꼭 초청할 사람이 있었는데 귀신이 귀신같이 알고 방해를 하여 못한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센스있고 적극적인 한현희 집사 얼마나 영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지 리더다운 자질이 풍부합니다.
소그룹을 진행하면서 저는 민서엄마가 마음을 열어 눈물까지 흘렸고, 충분하게 받아주기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누구의 평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냥 내가 하는 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강정희 권사님과 같이 진행하면서 권사님과 같이 잠깐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권사님은 오히려 처음분위기가 너무 무거우니 홍현옥을 빠뜨린 것이 마음에 걸렸고 내 생각은 그냥 홍현옥은 듣고만 있어도 좋았다는 생각이었고 또 민서엄마를 받아주어야 한다는 중압감도 약간 작용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리더는 이끌기보다 분위기에 젖어들도록 분위기에 맡기는 자세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왕이면 현관 앞에 풍선이나 환영합니다, 웰컴등으로 장식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명찰을 반드시 걸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름도 오래 기억될 것 같고 서로 이름을 부르면서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금선 집사의 탁월한 데코솜씨와 뒤늦게까지 허리가 아프도록 설겆이 한 것에 대하여 참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신아 집사가 가정샘파 하도록 집을 제공하여 편안하게 진행하게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김동일 집사가 샘파하는 내내 중보 기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대로 진행이 되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에 강정희 권사님이 오셔서 정리를 잘 해주서서 감사했습니다. 호텔에서나 먹을 수있는 일류급요리 ‘인도커리’를 재료값만 받고 봉사해주신 0 0 0 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초청한 사람은 거의 대부분 직장 동료인 것을 보고 참 잘 살았구나! 좋은 영향력을 주었기에 초청 잔치에 응한 게 아닌가 싶어 우리 셀 원들이 대견했습니다. 더구나 학부형을 모시고 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교사다운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가정샘파를 처음해보고 나니 왠지 뿌뜻했고 하나님 앞에 뭔가 한 것 같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것과 또 연합하니까 못할 것도 없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가정 샘파는 진행 중이고 어떤 열매는 보이지 않지만 합심 침묵 순종만 붙들고 따라 갑니다.
우리가 얻은 교훈은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순종하니 “되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