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10506소감문-현정환(중등부)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5.07 조회수1928
 

미디어금식 간증문


중등부 현정환




안녕하세요 저는 중등부 1학년 현정환입니다.


저는 게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게임을 줄이거나, 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TV나 핸드폰을 통해서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문자를 보내거나 컴퓨터를 통해 여러 가지 사이트를 들어가 정보를 얻고 하는 일들이 일상생활처럼 되어버렸습니다 .


누구나 하는 것들이라 크게 잘못 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 금식을 하기 전에 게임을 하는 시간에는 제 친구들과 노는 것이 귀찮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컴퓨터와 핸드폰 등등... 여러 가지가 제 몸에 베어 있었습니다. 


미디어금식 시작하기 첫날 저도 모르게 시간 날 때 습관처럼 손에 핸드폰을 들고 게임을 하고 있었고, 동생은 좋아하는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그 때 엄마가 오늘부터 미디어금식 아니니?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가 아차!! 하고 게임을 중단하고, 핸드폰을 껐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미디어금식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저는 잘 준비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서 불을 끄고 자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제 몸에 무언가가 오는듯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눈을 떠보았습니다. 저는 기절할 뻔 했습니다 .


검은색 형체가 제 발목을 잡고 끌어당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손가락을 살짝 움직이자 가위 눌린게 풀렸습니다.


저는 의아 했습니다. 그 형체는 과연 어디서 온 것인가?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가?..등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컴퓨터에서 나왔고, 내가 하던 게임을 통해서 귀신이 접근했을 것입니다.


그제서야 게임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얼마 안 되어 중등부에서 찬양집회를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기가 귀찮았습니다. 아!... 집에서 푹 쉬면 좋으련만... 그래도 전에 있었던 가위눌린 일 때문에 할 수 없이 찬양집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찬양집회가 재밌어지는 것 이었습니다.


그 찬양집회로 인해 저는 변화되었습니다. 가요를 더 좋아했던 제가 이젠 찬양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찬양 집회 때 좋았던 찬양을 집에서도 계속 듣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제가 놀라웠습니다. 이게 정녕 나란 말인가! 저는 참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자신감도 늘었고 대담해졌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반장이 된 것도 찬양집회 덕분입니다. 그 전에 반장이라면 일도 많고, 힘들다는 생각에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중학교 때는 반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음먹은 대로 되었습니다. 학교 친구들 전도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찬양집회를 하면서 저는 제가 하던 것의 잘못됨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감히 꿈도 못 꾸던 미디어 금식마저 쉬워 보였습니다.  저는 무사히 미디어 금식을 마쳤습니다.


미디어 금식을 하다 보니 일도 잘 풀렸습니다. 공부에 집중도 더 잘되고, 책도 더 많이 보게 되고, 토요일이면 교회 찬양단 모임 직전 드럼연습을 하고 끝나서도 늦은시간까지 남아서 형들이랑 더 연습을 하고 집에 옵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들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너무 즐겁습니다. 이제는 기타도 배우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엄마가 제게 항상 말씀하십니다. 너는 무슨 복을 그렇게 타고났니?


 제 생각엔 미디어 금식과 찬양집회, 암송 대회 때마다 암송했던 성경말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컴퓨터 게임도 잊고 있습니다. 예전엔 컴퓨터 하는 날을 잘도 기억했는데 지금은 그냥 지나가버립니다.


미디어 금식을 하기 전은 게임 하는 날 안 하면 뭔가 허전 하고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정말 예전의 저를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그때에 저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괴물의 그래픽이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조금의 동요도 않고 했습니다.


엄마는 항상 그것이 징그럽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왜 징그럽고 안 좋다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게임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친구들 중에는 카스온라인, 서든어택 등 피가 나오고 서로 죽이고 하는 게임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미디어 금식을 하고 알았습니다. 부활절 고난주간인데도 TV나 게임 등 미디어를 보게 되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일단 중독되면 헤어 나오기가 힘듭니다. 뉴스에서도 게임 때문에 사람을 죽인일이 나왔었습니다.  만약 제가  미디어 금식을 지키지 않고 찬양집회도 나오지 않았다면 계속 시간 맞춰 게임을 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제나마 그것을 알고 멈춘 것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요즘 이렇게 변화된 제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전엔 힘들게 느꼈던  학교생활도 이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에 가고 재밌게 공부를 합니다. 찬양집회, 미디어 금식을 하기전은 상상도 못 할일을 지금제가 하고 있습니다. 


이 미디어 금식이 제게 정말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한 것 같습니다. 저를 이렇게 변화시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