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받아주기를 마치며.....

작성자 박창원 날짜2010.07.26 조회수2418

받아주기를 마치며.........


박 창원


샘파 수료식 때 저희 믿음조 리더이신 이 원준 집사님께서 받아주기란 좋은프로그램이 있으니 샘파 끝나면 다음주 바로 시작 한다면서 신청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 하라고 신청서를 조원들에게 나누어 주었을 때 할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솔직히 주말에 할 일도 많고 곡을 쓰기위해 준비 해야될 일도 있고 그래서 그 당시에는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일이 다가오자 마음이 무거워 지더군요.


왜냐하면 제 아들이 저를 43기 샘파 기 대표에 추천하고 싶다고 수료식 때 한 말 한마디에 저는 졸지에 43기 샘파 기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샘파 하던분들이 그대로 받아주기 한다는데 기대표인 제가 빠지면 안될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울 바에야 그냥가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주일날 저녁에 무작정 갔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철두철미 하시더군요. 저를 샘파를 통해서 변화 시키시고 그것도 모자라 아들을 통해서 저를 받아주기 하면서 더 변화해가라고 예비 하시니 정말로 대단한 분입니다. 또 받아주기 하면서 아버지 학교 까지 등록하게 만드니 정말이지 위대하시고 존귀한 분이라고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순종할 수밖에 없는 저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받아주기 첫날 조금 당황한 것은 남자 집사님들이 별로 없고 여자 집사님들이 많아서 조금은 서먹서먹 했습니다. 그러나 꾸나,겠지,감사와 I Message 그리고 공감 5단계를 배워나가면서 서먹서먹 한게 없어지더군요.


또한 박 균철 집사님과 나 은하 집사님이 기초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셔서 이해가 빨리되더군요. 두분께 감사 드립니다....


첫째 날 끝나갈 무렵에 세명씩 조를짜서 상대방에게 칭찬 해주기 할 때는 조금은 난감하더군요 처음보는 분들이고 여자분들 이라서 첫 인상만 가지고 칭찬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받아주기를 오래하신 분들과 전에 수료하신 분들의 실전 훈련을 보면서 말씀들을 너무나도 잘하시는 모습에 감탄했고 자연스럽게 한분에게 빵빵한 지지와 격려로 감동을주셔서 우시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로 저에게는 충격이였고 감동이였습니다.


왜 받아주기를 중요시 여기고 피곤하셔도 참석하시는 박승호 목사님의 깊은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말한마디에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초짜인 저희들의 실전훈련 하는 날 기대와 설레임 속에서 주일 저녁 교회로 향합니다.


의자 배치하고 빙 둘러앉아 목사님의 주일 설교 내용을 토대로 의견 발표하는데 처음이라서 그런지 잘 안되더군요.


머릿속에서는 꾸나,겠지,감사 그리고 앵무새,갈매기,공작새가 떠오르는데 막상 표현할려고 하니까 잘안되고 계속해서 새들만 빙빙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제가 한주한주 지나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자식들과 대화 할때도 나도 모르게 꾸나,겠지,감사 와 공작새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장에서 동료들과 얘기할때가 많이 달라진 것입니다.


전에는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들어주고 격려 해주고지지해주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나자신이 이번 받아주기에서 또한번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자신이 생각할 때 받아주기를 통해서 100퍼센트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50퍼센트 정도는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받아주기를 수료하지만 배우고 느낀걸 토대로 100퍼센트에 도달할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무엇보다도 피곤하신데도 저희들을 위해서 끝까지 경청하시면서 잘못된부분 잘한부분을 지적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박 승호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받아주기를 이끌어 주신 박 균철 집사님과 나 은하 집사님께도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 외 여러 집사님과 권사님 전도사님 들께서도 함께참석하여 저희들과 같이 받아주기 실전훈련에 동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번 받아주기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돌리며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