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00225중고등부수련회소감문 - 이정현 학생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1.03.05 조회수2339

중등부 동계 수련회 소감문


중3 이정현




부끄럽게도 이번에 참석한 수련회가 중등부 들어 처음으로 참석한 수련회였습니다. 하나님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말해보고 음성을 듣고자 갔던 수련회에서 전 제가 한참이나 미흡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 기도회 중, 먼저 제가 받고 싶은 방언/ 믿음/ 병 치료의 은사를 주실지 하나님께 물어봤습니다. 그저 풋풋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기도회가 어느새 아이들의 열렬한 성령 체험을 통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무렵 제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물로 가득 찬 기도회 속에서 저 자신도 왜 우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눈물이 성령님과 저와의 만남이라는 걸 온몸으로 느꼈을 때 저는 그동안 지은 사소한 죄들을 하나하나 되뇌어 가며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며 회개한 저는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하나님과 저 단둘이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주세요.' 방언의 은사를 선물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더니 제 입에서 영혼을 자극하는 언어가 터져 나왔습니다. 드디어 방언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 곁에서 절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게 되고 믿음의 은사 또한 받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번 기도를 드렸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고민하며 응답받고 싶었던 기도내용은 어느 새 잊어버리고, 회개기도만 계속되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무엇을 들어 달라 요구만 하고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았던 절 발견했을 때 하나님께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비젼에 대해 기도하지 못 했지만 응답 주실 때 까지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성령님께 방언과 믿음의 은사를 받고, 진정한 회개의 의미를 깨달았으며, 작은 것 에도 감사 할 수 있게 되는 정말 소중한 수련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