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차게 울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때 어느 순간 제 입이 말리고 저도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방언기도라 하더군요. 그때 저를 위해 처음부터 같이 기도해 주신 박용만집사님의 중보기도가 저를 그렇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날 왜 그리 울었을까요?. 한참 울다 보니 저를 처음 아버지 학교로 인도해 주시고, 샘파 섬김이를 하고 계신 박창원형제님이 제등 뒤에서 손을 언고 같이 방언기도를 하고 계셨는데 얼마나 몸이 뜨꺼웠는지 모릅니다. 저의 신앙생활의 멘토이신 박창원집사님과 박용만집사님께 무한한 감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그날 저를 위해 안수기도 해주신 최수근 목사님의 손길이 느껴지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 충만함은 더하여 졌습니다.
8주차 ‘인카운터’를 위해 우리 부부는 난생 처음 우리 아이들을 떼어 놓고 천안의 수련관을 찾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는 또 한번 저에 대한 철저한 자기부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적치유 시간을 통해 나에 대한 사랑의 방법과 인식을 가졌으며, 인간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담임목사님이 주관하시는 ‘축사’ 시간에서는 내마음의 악한 영을 물리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만져주심을 몸 마디 마디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는 쓰려져 있었으며, 그때 박용만집사님께서 또 저를 위해 축사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저의 가장 큰 악한 영은 역시 교만이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그 악한 영을 박용만 집사님께서는 간절한 기도로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때 온몸이 떨리고, 몸이 활처럼 휘는 경험을 수차례 하였습니다.
저는 또 한번 느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철저한 자기를 내려놓음과 감사에 의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박용만 집사님께서 저를 위해 축사 기도를 해주실 때 저는 단순히 주님과 하나님 아버지!만을 외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사로 잡고 있던 교만의 영은 이를 이용하여 박용만 집사님을 속이려 하였습니다. 축사가 끝나갈 무렵에 박용만집사님이 “어떠세요”라고 물었을때 저는 말로는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면서도 “이제 그만했으면” 하였으며, 이때 몸이 약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박용만집사님께서는 “저의 생각을 타고 악한 영이 아직 있다”고 하면서 축사기도를 계속 하였고, 그순간 제 마음에서도 “교만이어 물러가라, 나는 네가 싫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제 몸과 마음은 안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뜨거운 어루만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또한 고백합니다. 그 후에도 매 순간 순간 교만의 영과 음란의 영과 사악한 영이 제 생각을 타고
저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으며, 그 순간마다 저는 저의 교만함을 속죄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이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곤 합니다. 이 사악한 영은 언제쯤 완전히 없어질까요.
초신자로서의 최근 일상 생활에 대한 변화를 제 자신 느끼면서 놀라고 또 행복의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멘’입니다.
저를 아는 주변 사람들과 직장동료들은 저의 변화에 놀라워 하기도 하고, 낯 설어 하기도 합니다.
그때 저는 과감히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니 달라 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직 어설프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저의 변화내용에 대해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의 변화에 당혹해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큰형님과 누님, 장모님입니다. 당장 추석때 와 제사때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알리고 절을 하지 않으니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습게 들리겠지만 아침에 뜨는 태양에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교회 가는 시간이 기대 됩니다. 샘파기간에는 샘파 조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예수님께서 교회를 설립하신 의미를 알게 되었으며, 주일 예배에는 담임목사님의 ‘레위기’ 설교를 들으면서 성경을 읽을때는 그렇게 지루하였던 제사의 의미와 경건함을 배우게 됩니다. 알고 보니 성경공부가 참 재미있더군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아내와 같이 새 신자 교육을 받고 샘파 교육을 받음으로써 부부에서 믿음의 동반자로 하나님 아버지!앞에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축복인가요. 감사합니다.
최근에는 받아주기 교육을 통해 상대방 감정 받아주기와 언어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압니다. 우리 인간의 나약함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주셨으나, 힘들때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잊어 버렸으며, 사울도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거역하였으며, 다윗왕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왕이 되었으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아들이 죽었으며, 솔로몬왕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혜와 강국의 영광을 누렸으나 이방인과의 결합으로 우상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아 그 이후 후손들은 하나님!의 저버림을 받고 백성들은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저 또한 약한 인간이기에 시험에 들까 두려우며, 힘들때면 순간 편안함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까 두렵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이 마음이 냄비와 같이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지 않기를, 식지 않은 용광로처럼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 아버지!를 잊지 않는 저의 의지가 필요함을 또한 압니다.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 아버지!를 잊지 않으면 백전백승 한다는 것도 압니다. 용맹정진 하도록 많은 선배 집사님과 권사님 그리고 전도사님과 목사님의 지도 와 기도 간구 드립니다.
저는 사회적으로는 중년이지만 영적 믿음으로는 아직 초신자입니다. 따라서 저는 초신자로서의 특권을
더 많이 누리려 합니다. 초신자는 무슨 질문을 해도 이해를 해 주시더군요. 가끔은 식사전 감사의 기도를 잃어 버리고 중간에 기도할 때도 있고, 주말 예배 때 교회 소식지를 빼가지 않으면 원용집사님께서 기억해 두셨다가 빼 주시며 챙겨 주십니다. 모든 생명생 성도님께 감사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저도 이런 특권을 누렸으니 교회의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내/외적 성장으로 준비된자가 되어 섬김이의 활동을 해야겠지요. 그 때를 위해 열심히 준비 하렵니다.
시작은 저를 위한 시작이었으나,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 아버지!를 향해 한 발짝 한 발짝씩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허락하시고 인도하여
주신 주님!과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