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제32차 5단계인지테라피 소감문(고등부)-학생 대표 정범구

작성자 한승엽 날짜2008.01.31 조회수3429

1월28일부터 1월31일까지....


처음에는 3박4일 너무 긴거 아닌가?? 생각도 많이 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서 버스를 타고 환희동산으로 향하던 중 나는 이번엔 꼭 예수님을 만나야지~~라는 너무나 큰 꿈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첫째날...


적응하기도 힘들고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하고...


집에 오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었다


첫째날은 어떻게든 버티고 두번째날 결국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들, 여러 선생님들 께서 하루만 더 버텨보자!! 라는 대답을 하셨다...


이러한 생활을 어떻게 이틀동안 더 버티라는 소리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으로 겪어본 테라피였기 때문에 그렇게 철부지 없는 짓을 했던 것 같다...


 


결국 난 그날 버텨보겠다고 약속한 후...


갑자기 온 몸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너무나 힘들고 너무 고통스럽고~


솔직히 그 때는 하나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대체 왜 이러는걸까??라는 생각을 하던 도중 사모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문득 떠올랐다.


"마귀가 들어 있기 때문에 오늘 특별한 경험을 막으려고 이렇게 방해하는것이다..."라는 말씀이었다.


'아~그럼 내가 지금 쓰러지면 결국 귀신한테 지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분하고 억울해서 무조건 일어나야된다!!라는 생각을 품었다.


 


그리고 그날 밤...


그 고통을 가진 채 축사시간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게 나한테 정말로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축사를 하던 도중...


예수님을 꼭 만나야지!!라는 목표를 드디어 경험하게 되었다.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진 후 기도를 받던 도중, 무언가가 내 몸에서 꿈틀대기 시작했다.


온몸에 진동이 느껴진 채 호흡이 빨리지더니 어느 순간 몸이 가벼워졌고 훨씬 편안해졌다.


'혹시 설마??'라는 생각을 가진 채 내 가슴에 있던 종양을 만져보게 되었다.


정말로...정말로 손으로 잡히면 분명하게 느껴졌던 종양이...만져지지 않았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에는 어려웠던 나...


이번 경험을 통해 100% 하나님이 계신다는걸 믿지는 못하지만, 90%정도는 분명히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던 도중, 나를 막아주시던 몇몇 분들...


그 때에는 '대체 왜 하루만 더 버텨보자고 하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 목사님과 사모님...


두려움을 갖고 용기를 잊어버린 제게 용기를 불어주시며 하루만 더 버텨보자!!오늘 너에게 무슨 일이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며 붙잡는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번 테라피는 정말로 처음 겪어본 일이 많은 것 같다...


첫번째 고난을 이기게 도와주시며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도록 도와주신 목사님,,사모님,,전도사님,,선생님,,집사님,,권사님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