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엄마가 갑작스럽게 이 세상을 가셨습니다.
자나 깨나 내 걱정만 하던 엄마가 천국으로 가신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만 남은 식구들은 너무나 슬픔이 컸습니다. 너무 큰 절망에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사시는 사당동으로 이사를가기로 했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을 만나시고 이전과는 다른 기쁨을 누리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침 아버지께서 미국에 남동생 사는 곳(애틀랜타)에 가셔서 저는 좀 편한 마음으로 인지테라피를 갈수 있었습니다. 예은이와 다른 상황이 좀 마음에 걸려 망설였지만 역시나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주님의 세심한 사랑과 계획이 느껴지는 테라피였습니다.
항상 주님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더 귀한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돌아보면 항상 최고를 원했는데 최고와 최상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주님이셨습니다. 아름다운 주님으로 마니마니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아름다운주님이 거할 곳이기를 바라는 혜정이는 정말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딸입니다.
행복한사람입니다. 내안에 주님이 높여지길 원합니다. 주님이 편히 쉴 곳이 되길 원합니다.
아름다운자연만물이, 나무가, 바위가, 돌멩이가, 들꽃들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듯이
내가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혜정이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은혜로 채워주시는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하신 것들을 게으름으로 미루지 않고 조금씩 실천해나가야겠습니다.
우리의 아픈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천사같이 빛나는 우리들로 바꿔 주기위해 기도하고 준비하신 테라팀과 중보기도팀께 감사드립니다. 4년 전 1차인지 테라피 갔을 때도 참 좋았는데 그때보다 지금 내가 더 많이 건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라피 사역자들도 더 성령 충만으로 멋있게 도우며 사역하는 모습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님 안에 더 복되고 더 귀한 은혜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앞으로 또 변화 테라피에 만날 때는 내가 더 건강해지고 놀라운 모습으로 회복되어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당당한 아빠 딸 하나님 딸 하나님의 대행자로 설 것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생명샘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고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이번 테라피는 큰 힘이 되었고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큰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