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기적같은 십일조의 축복!

작성자 김태복 날짜2006.04.25 조회수4018


과거에 섬겼던 교회의 한 집사님 가정 이야기에 대해 아내(안혜경 집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은 올해 입학한 대학생을 포함 2명의 딸이 있고, 남편 집사님이 금은방, 핸드폰 대리점도 했었는데 경제가 전혀 풀리지 않고 점점 어려워져서 급기야는 거의 월세방에 살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인 집사님 친정이 부유하여 아이들 학비도 보조해주고, 생활비도 일부 지원도 해주고 하여 근근히 생활을 해왔지만 정말 미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답답했습니다.


부부가 성품이 온순하고 힘이 들어도 대놓고 주님께 불평은 하지 않는 그런 부부였고 아이들도 착하게 성장을 했습니다. 제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지켜봤던 아이들이거든요.


이런 모습을 늘 안타까와 하던 처형은 그 집사님 둘째 딸이 대학을 들어가자 등록금때문에 고민하는 집사님 부부를 위하여 등록금을 대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가정을 위하여 기도를 계속 했습니다.


생활이 어렵다보니까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고 늘 주정헌금만을 드렸는데, 드디어 처형께서 이 집사님께 생활이 아무리 어려워도 십일조는 반드시 드려야 한다고 권면하고, 드디어 3개월치 십일조를 장롱에 넣었는데 몇 일후에 도둑이 그 돈을 훔쳐갔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낙담을 했겠습니까?


그래도 처형은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고 강권하면서 최근까지 6개월간 십일조를 계속 드렸답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인 집사님 남동생이 경기도 광주에 대지 60평에 근사한 집을 지었는데, 누나에게 전화해서 이 집을 누님앞으로 등기를 해드릴테니 와서 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 집사님도 자기 회사에서 일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돈이 많아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누나가 불쌍해서 그랬을까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 아닙니까?


주님께서 이 집사님 부부의 중심을 보시고, 처형의 십일조 권면에 대해 100%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동생을 통하여 역사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동생의 마음을 움직여서 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까?


이렇게 믿음의 뿌리를 놓치 않는 분을 결국은 주님의 방법대로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장모님, 처형의 오랫동안의 눈물의 중보기도가 큰 힘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십일조! 축복의 통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