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소풍가는 기분으로...

작성자 정인순 날짜2004.09.12 조회수3731
 

인지테라피로 인원 모집 중 일때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했는데..주변에 집사님들께서 같이 참여하기를 권해서 접수를 했다. 춘천으로 떠나는날..


아침 7시40분전에 교회마당에 집합..모두가 마치 소풍가는 소녀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출발...!


집사님들과 대화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내게는 가슴 뜨거운 시간인지..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집사님들에 눈빛과 내 눈빛이 마주칠때 광채까지 빛나고 비장한 무엇인가도 느꼈다.


춘천 생명샘교회 도착 하고나니 기다리시던 춘천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도착한지 제일 먼저 타고 왔던 버스를 그대로 타고 호반에 도시..춘천을 구경하는 것 이었는데..정말 감탄이 절로 나게 하는 주변에 아름다운 광경들.. 


물과 산, 육지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마치 내가 이야기 속에 주인공이 되어서 호수를 보면 호수가 에서서 물위에 돌을 던지면 응답하는 듯 퍼지는 것 같은 느낌이 절로 났다. 교회 앞에 있는 소양강은 절경이었다.


섬을 이곳저곳 배열하듯 물가에로 육지가 곳곳에 있고 우거진 나무와 헤오라기 여러 마리 평안히 노릴 때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교회에 돌아와서 공부가 시작되었고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 시작되었다. 이제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잃어버린 과거로 떠나가 본다.


난 어린 시절 외로왔다. 늘 혼자 있기를 좋아하던 아이.. 아니! 난 혼자 있기 좋아하던 아이가 아닌데...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 어린 나를 만난 나는 나 자신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다. 잃고 있던 어린 시절을 다시 찾아서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발견했기 때문에 홀로 있던 나는 


나무와 새, 들녘에 꽃을 보면서 자연과 접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왜.. 내 가슴이 이렇게 외롭지 않지..?


그래..난 혼자가 아니였다. 보이지 않은 그분이 곁에 계셨다. 난 , 꽃을 보며 그분을 대하고 나무를 보며 그분을 만났다.


지금 살면서 왜.. 내가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지...알 것 같다.


이석을 발견한 것이 너무 행복했다.


외롭던 내가 사람들과 같이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 시간에 ‘가나안으로 가는 길’ 의 제목을 가지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마음 지키기에 대한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지나간 일을 돌아보니 과거에 고난이 사람을 통해 나를 훈련하신 하나님 뜻을 발견하게 된 시간이었다. 그래..마음 지키자.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하게 하시려는 뜻이었다. 그것을 깨닫는데..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 팀에 리더는 정정애 집사님이신데 평상시에도 종요하고 인품이 나오는 그런 분이고  말을 많이 않 해도 가슴으로 통하는 그런 분이라서 눈빛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리더님이라 너무 좋았다.


분노에 시간을 갖고 사람을 진흙으로 빚어서 소양강에 버렸고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음악 테라피인데 너무 기대가 되었다. 처음에는 소리가 적은 악기로 치다가 불이 붙어서 난 북을 쳤다. 내가 이렇게 음악에 재주가 있다니..


감탄..또 감탄... 악기를 다루는 재능을 발견하고 주체 할 수 없는 끼를 발휘 했다.


춤 테라피를 곁들인 양념된 음악은 얼마나 맛이 있는지 이 세상에 어떤 음식에 비교가 안된다. 행복한 식사와 같았다. 엉엉거리면서 속에 있는 분노를 밖으로 표출시켰다. 음악 테라피가 끝나고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고 성령님에 임재하심을 역사하심을 강력히 느끼는 시간에 .. 임정희 집사님에 천상에 소리는 내 가슴을 울리고 감도에 물결이었다.


둘째 날에는 ‘불평, 원망을 극복하라’는 말씀을 붙자고 은혜 받는 시간이었다.


소그룹으로 서로 나눌 때 서로 사랑이 더해져 가는 시간이었다.


같이만 있어도 좋은 행복한 시간이 되고, 어린아이를 돌아가서 뛰놀고 자기 표현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누워서 얘기도 하며 집에 일을 모두 잊고, 오직 나만을 위해서 시간이 존재하는 듯 했다.


더 감동되는 것은 시간마다 식사시간인데..집에 있을 때 여기오기 하루 전에 뱃살 빼려고 훌라후프를 시작했는데.. 삼겹살에 살들이 오겹살로 더해지는 듯 풍성해지고 ..맛있는 음식에 빠져서 너무 행복했다. 그래, 내 살들아 즐기거라... 출렁이면 어떠랴.. 내 살인데... 이번 테라피를 통해 나를 사랑하게 되고 나를 더 귀하게 생각이 되는 날 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엇을 정도로 행복하고 가슴이 열린 시간이었다.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가슴... 전에는 눈물에 시간이었지만 이제 내 인생이 하나님 약속 믿고 담대하게 승리에 깃발을 들고 이미 승리에 깃발을 꽂고 저 위에서 기다리시는 주님 바라보며 세상에 나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련다. 가자.. 전진하자.. 나와 동행하시는 그 분에 빽을 믿고 영혼구원 하려 내 발걸음을 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