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해방과 자유의 떼라피

작성자 홍명선 날짜2004.08.25 조회수4269

 


 


선사모님과 몇몇 집사님들과 함께 다녀온 가족치유 센타에서의 짧은 시간을 시작으로 가슴 두근거리고 울렁대는 시간들이 저벅저벅 다가 올 때 화들짝 놀랜 가슴으로 “오~메 이것이 뭔 일이래..! 이렇게나 빨리 그것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전제도 없이 다녀왔었다.


 


사모님이 모이라고 할 때마다 숨고르기를 해야 했고 어떻게 하면 충격을 최소화 하고 피해볼까 잔머리 굴려봤지만 ‘꽝!’으로 끝나버린 ‘잔..꾀..!’


급하게 악기 준비하러 다니며 가슴 태웠고 동대문 시장을 뒤지며 오색천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잘 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됐다.


함께 모여서 가슴을 나누며 준비했던 귀한 시간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춘천 생명샘으로 출발..!




기대반.. 걱정반.. 테라피..요이~ 땅..!


1차, 2차 모든 시간은 준비한 것 보다 더 좋은 시간들이였음을 감사한다.


맘껏 춤출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좋았다. 청년시절,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때문에 조신하게 행동해야 했던 묶임에서 풀려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시절에 유행했던 유행가들을 추억에 잠겨 부르면서 유행가를 부른다는 것은 거룩함을 방해하는 마귀 짓이라는 가르침에 가슴 답답했던 기억들을 “뻥~!” 뚫어 버리는 시원한 축제의 시간이었다. 추억의 여행은 내 입가에 베시시 웃음을 안겨준 마냥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이런 행복하고 해방되는 시간을 만끽하며 진짜 적성에 아주 잘 맞는 사역을 찾은 것 같다.


내 체질에 안성맞춤 사역이다.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았던 섬기미 권사님, 집사님들 가슴앓이 하며 이 시간을 준비하신 선사모님, 목사님! 사랑하구요.. 멋졌구요..! 또 하자구요..!


그리고 아이들때문에 일부러 내 시간에 맞춰 휴가를 내서 아이들과 함께 하며 모든 것을 허용하는 남편 허용, 당신의 허용해줌에 감사하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