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박승호 목사님께

작성자 최영혜 날짜2004.02.07 조회수3950
목사님

한 사람의 생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파멸로 가기도 하고 날마다 천국을 경험하기도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은지는 몇년 안됩니다.

그러면서 사람안에 살리는 능력도 있고 죽이는 능력도 있음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가벼운 병증은 동네 병원으로 가지만 심하면 종합병원 더 심하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의 병원들 아니면 해외로까지 나가는 사람도 있지요.

교사도 목자도 다 똑같지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데나 가까운 곳에 나가면 된다는 생각은 그 깊이를 모르고 하는 말이지요?
자신의 삶의 문제를 보지도 못하고 누구하나 도와줄 수 없는데도 교회 옮기면 큰일 나는 것처럼 하는 말들도 주님의 뜻이 아님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사람이 다 성장하여 성인이 된 후에야 부모가 되듯이 다른 영혼을 돌볼 수 있기 위하여는 무엇보다 내가 먼저 은혜받고 자라야 한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생명의 부양자십니다.
눈뜬 봉사의 눈을 띄어주시고 주저 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앉은뱅이를 일으키셔서 뛰게 하시며 감히 주앞에 나설 수 없는 38년된 혈루증 여인의 병을 고치셔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는 그런 주님과 같은 분이 목사님이심을 봅니다.



저는 처음에 성겨을 볼 때 육신의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말씀이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제가 바로 봉사였고 앉은뱅이였으며 혈루증 여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젠 눈이 열렸고 뛰게 되었고 악질병으로부터 자유해졌습니다.

목사님을 만난 후
남편의 눈이 열려서
인생의 참된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전교조로 세상지식으로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뭔가 허전해 끊임없이 헤메이던 그가 이번 교직자 선교회 수련회가 끝나고 돈이 아니라 사람(영혼을 얻는것)이며, 내가 가진 것들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참된 생의 목표임을 깨달았다고 말했으니 어찌 할렐루야가 아닙니까?

이제 저희부부도 작은 예수이신 목사님을 따라 내 이웃의 아픔을 볼 수 있고 그들에게 작으나마 생명의 씨앗을 심고 돌보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사님

저는 목사님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요한복음수련회때 생명샘 교회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기위해 전화를 드릴때 너무나 조심스러웠어요.

아마 과거경험아가 작용했겠지요.
지금도 조심스럽긴 하지만 용기를 내어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서울대 암병동에서 뇌종양 수술을 기다리고 계시는 순천구상교회 박순덕 집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의 둘도 없는 절친한 신앙의 동역자인 집사님이십니다. 현재 시골 보건진료소 소장으로 일하시는데 사회복지사 꿈을 가지고 야간에 힘겹게 공부했고 이달 20일께는 졸업을 하시게 됩니다. 장차 치매환자나 병든 노인을 위해 복지센터 운영(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중증 노인들을 돕고 싶은)의 놀라운 꿈을 키우고 계셨는데 지난해 11월 찬양도중 갑자기 혀가 어눌해지고 발음이 잘 안 되어 결국 병원에서 검사를 했고 그때는 뇌에 희미한 것이 잡히지만 조직검사를 하다가는 자칫 운동신경을 다칠 수 있다 하여 두달여간 대체요법, 침술, 기도로 매달리셨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전 갑자기 왼쪽에 마비가 와서 급히 병원에 입원, 검사했는데 보통 사람은 2년여 걸려야 하는 병증이 두달만에 급격히 진전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악성 종양으로 판정되었지요. 어제 일산 암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분명 주님께서 박집사님의 소원을 받으셨고 그 길을 예비해 가시는 것으로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을 내려 환경을 보면 너무나 척박합니다.

박집사님을 통해 주께서 영광받으시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며 놀랍게 회복되어서 소외된 노인들을 주님의 심장으로 돌볼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늘 주님편에 가까이 계시는 목사님의 기도는 매우 막강했음을 알기에 특별한 맘으로 부탁드립니다.

박순덕 집사님은 제가 교직자선교회에서 얻은 은혜들을 나누었기에 똑같이 누리고 계셨고 목사님의 로마서 테잎을 통해 삶이 변화되고 이미 빛이 있으라를 삶가운데 적용하고 계셨지요.

목사님
요한복음 수련회 때 찬양단을 소개하시면서 울타리 밖에 있는 양이라고 하셧지요?
박집사님도 목사님의 울타리 밖 양입니다.
오는 12일에 뇌종양 수술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목사님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알고 있기에 제가 목사님의 천국을 감히 침노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안에 계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교직자선교회 최영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