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인지치유 소감문

작성자 김숙자 날짜2004.12.14 조회수4112

인지치유를 시작할때 내 마음은 들떠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새롭게 변하겠지!하면서 치유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늘 내 생활이 변화 성장되지 않고 다람쥐 체바퀴 돌듯 마냥 똑같은 일상으로 반복되는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나도 모르는 나의 자동적 사고가 걸려 있어서 늘 '저 사람은 왜 저럴까'하며 나의 탓이 아니라 남의 탓으로 돌린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지치유룰 모두 마치면서 내 삶이 180도는 바뀌지 않았지만 아주 조금씩 조금씩 꿈틀거립을 느낍니다. 상황이 벌어졌들때 여전히 똑같이 화가 나지만 1분도 자나기 전에 내 머리 속에서'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어.내가 생각을 바꾸자' 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환경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환경은 그대로지만 나의 생각만 조금 바꾸면 내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수 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이제까지 늘 반복되는 상황을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많이 편안해졌고,편안해진 가운데 생각이 자동적으로 조금씩 바뀌어짐을 느낍니다.아직은 갓난 아이가 뒤집은 후 기어가려고 하는 단계입니다.이 갓난 아이가 기어간 후, 곧 일어서서 걷는것 처럼 제게도 시간이 흐르면 일어서서 걸어가는 모습으로 변하겠지요.


계속해서 합리적인 생각으로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3개월 동안 가르쳐 주신 이영애 집사님! 처음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감사드리고 저희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