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transformation) 」시청 소감문 -
안녕하세요
설진용 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그제 10월 21일 목요일에는
셀리더 훈련 모임에서
「변화」(the transformation)라는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도시가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필름이었는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는 성령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의 칼리, 케냐 키암부, 켈리포니아 헤밋, 과테말라 알모롱가,
그리고 그저께 2편에서는
캐나다 북동부의 바핀섬에 흩어져 사는 부족들의 이야기와
내전으로 인하여 살인과 피로 얼룩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성령님께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편의 영화를 보면서
그 지역들의 변화되기 전 어떤 공통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마약과 범죄, 살인, 성범죄, 부패 등
사회 전반적으로 큰 문제 속에 있었고,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는 교회가 바로 서있지 못하거나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었고,
무지와 교만, 율법주의에 빠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한 혼란과 무질서와 두려움 및 공포의 이면에는
우상 숭배와 주술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래 동안 살았던 어떤 도시가 있습니다.
그 도시의 어떤 지역은 매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밤에 그 지역은 부자(父子)간에 함께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온통 빨간 불이 켜져 있고
여자들이 줄지어 늘어앉아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밤의 그런 모습과 달리
낮에 그 지역을 지나가다 보면
온통 깃발에 풍선이 다린 집만 잔뜩 늘어서 있는 것을 봅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그 두 가지는
분명 깊은 관련을 가질 것이라고 보았고,
그것은 곧 영적인 세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칼리나 키암부 등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 정부와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쳤지만
곧 포기하고
그 지역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라고 하시면서
문제의 핵심은 영적인데 있음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그 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하나님께서 성령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영적 전쟁이 발발하고
그러한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인하여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따라오는 것을
영화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맨 첫 단계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변화가 일어나는 곳에 공통적으로
주님을 믿는 자들이 먼저 기도와 금식을 하게 되고
이와 함께 먼저 믿고 성령에 붙들린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이 밀알이 되어 결실을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그 희생의 밀알이 바로 결실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몇 대를 거친 뒤에 그 결실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을 봅니다.
어쨌든 간에 주님께서는 주님을 믿는 자들의 땀과 수고
그리고 헌신을 헛되이 두지 않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령님께 붙들려 기도하고 노력한 결과
교회들이 변화하고
사회가 변화하여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땅까지 변화하여 소산이 늘어나며 부가 증대되어 가난에서 해방되고
나아가 그 지역의 모든 것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범죄가 줄어들고,
마약이 퇴치되며,
마피아 등의 조직들이 검거되거나 자수하고,
또는 주님을 믿게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
또 그 지역 행정 관리들이 교회의 일에 협조하고 지원하며,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일까지도
그 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나타난 것을 봅니다.
초대교회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기도하는 그들 위에 성령께서는 강하게 역사하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영화 속에서 우리는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북부의 헤버르조 지역에서는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있었던 초대교회의 모습 처럼
밝은 빛이 그 온 땅 위에 가득했고,
그 빛 속에 많은 성도들과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나와
하나님께 감사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인하여
교회들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지역 공동체가 변화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발생하면서
교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삶이 변화하면서
사회가 변화할 뿐 아니라
사라졌던 순록이 돌아오고,
호수에 물고기 떼가 번성하게 되었으며,
척박한 땅이 옥토로 변하여 소출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바람은 곧 변화의 바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랭이 같은 삶을 사는 그 지역들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조상 숭배로 대표되는 큰 우상 숭배와
반상 계급 차이로 인한
극단적인 불평등 속에 살았던 우리의 전통,
그리고 일제의 압제아래 허덕이던 우리 땅에도
주님께서는 그러한 변화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교회가 우리나라에 있고,
기독교인의 비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곳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은
과연 하나님의 바람대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
신앙 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은혜를 물 붓듯이 부어주시는 것을 자주 봅니다.
어떤 지역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서
성령 충만하여 지역이 들썩들썩해진 이 영화에서처럼 말입니다.
그런 첫사랑의 뜨거움을 체험하고도
곧 주님을 향한 그 사랑이 식어서
빈들의 마를 풀 같은 삶을 사는 기독교인들이
늘어가는 모습들을 봅니다.
그것이 바로 저의 모습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첫사랑의 그 뜨거움을 잃어버리지 않고
주님을 향한, 세계를 향한 소망을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주님을 향하여 새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게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치 아니하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긴다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계2:4-7)
영화를 보고 나서 저는
그렇게 큰 변화를 일으키신 성령님의 바람에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뜨거운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내가 그렇게 노력하는 나의 모습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것과
우리나라의 모습이 되어야겠다는 것,
아울러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땅 끝까지 전하는 일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도시들에 관하여 정리해보자면
문제점; 마약과 범죄 등으로 얼룩진 땅
원인; 교회간 분열과 영적 무지나 침체
해결책;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
전투; ①기도와 금식, ②희생과 헌신
결과; 교회 변화→사회 변화→땅과 모든 것 변화
적용; 영적 충만함 유지, 세계 선교에의 헌신적 관심
이상입니다.
좋은 영화를 보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