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은 신실한(?)불교신자이시다. 남편이 갑자기 아프게되고 우리가족은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는데 시어머님은 아직도 함께하지 못한 신앙으로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고 친정엄마는 그래봐야 언젠가는 부처님께로 돌아 오게되어 있다고 믿고 계신다. 그래서 명절이면 좀은 힘들다. 그전에는 사람이 힘들어 시댁 가기가 꺼려졌지만 그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다. 이번 설에는 어머님께서 내가 내려오기를 몹시 기다시는 눈치셨다. 혼자서 다 준비하시고 힘드시니 만나자 말자 그간의 힘든일들을 말씀하신다.
그러다 갑자기 부탁이 있으시다며 하시는 말씀이 철학관에서 이번해에 힘든일이 있을테니 남편이 부적을 지녀야 한다고 내말을 들어주겠냐고 하시는데 난 속으로 `주여..`라고 외쳤다.그래서 티디를 다녀온 남편이 너무나도 신실하게 기도생활을 하게되었고 그전과는 또 다르게 결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문제는 힘들지 않겠냐며 조심스럽게 설명드렸다. 안된다며 이번에는 양보하실수 없으시다며 그날은 그렇게 넘어가고 설 다음날 밤 사건.
다른일로 얘기를 나누시다가 남편에게 부탁을 꼭 들어줘야 하신다며 부적을 지니라고 말씀하시니 남편이 그건 안된다며 만약 어머니가 절에 가시는데 십자가를 가져 가시라면 그러시겠냐고 내가 하나님을 만난 그순간 오직 그분밖에는 없고 지금 내가 낫지 않아도 더 아프게 된다하더라도 지금 내가 그안에서 행복한게 중요하지 않냐고 서로의 입장을 얘기하다보니 분위기가 좀 위태위태했다. 아버님은 그건 미신이니 안된다고하시고 어머니는 당신은 모르니 가만 있으라하시고 아주버니는 동생이 잘못된 종교관을 갖지 않았나하고... 난 화장실로 가서 하나님을 찾았고 이시간 함께 하여주시고 영적전쟁에서 이기게 해주시고 모두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만져 달라 기도 드렸다.
결론 없이 서로 양보하라며 그날밤은 그렇게 지내고.
다음날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안절부절이었다. 마음 붙잡아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하여 달라고 지혜를 달라고 빌었다.
서울에 도착한 오후에 전화기로 들려온 어머님목소리에 바싹 긴장하며 ...
`올라간다고 힘들었제. 네가 와줘서 얼마나 수월 했는지 모른다. 아니다. 네가 있어서 정말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부적은 안되겠더라 줘봐야 찢어버리겠더라. 이제 예수쟁이 다되었더구만.`
`그래요 어머님. 저희가 이고난에도 행복하고 맘이 편안한건 하나님과 함께 하기 때문이고요. 아시다시피 아프고서는 사람을 다 잃어버렸지만 교회안에서 다시 사람을 만나고 그분들이 얼마나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는지요.
지금 저희가족은 하나님없이는 살수 없어요.`라고 설명드렸다.
`그래 그런것 같다.` 하셨다.
어떻게 말로 표현 할수가 없었다. `영적 전쟁의 승리`
내입술에 담대함과 권세를 주셨고 말씀으로 선포하여 승리로 이끄신 주님.
할레루야, 할레루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시댁과 친정이 하나님영접하기를 소원하며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