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7 17:43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의 비밀에 관한 영광스런 교회에 관한 교회론의 에베소서의 요절은 3:6이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하나님께서는 성육신하여 주시고, 십자가의 사건과 부활, 승천 사건등을 통해 우리를 찾아주시고, 이제 우리가 각 지체와 이웃들과 함께 누리고 섬기는 삶으로서 `†`를 세우며, 교회를 세워가는 사건을 강조하며 이루도록 한다.
(창 1:27-28)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아서 나누는 것을 말함이다. 예수님으로부터 생육. 번성. 충만한 것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며, 이렇게 볼 때 전도는 나의 부요한 것만큼 나누는 것이고, 그 이상은 줄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먼저 누리는 충만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충만으로 내가 충만해지고, 나의 충만으로 나의 이웃들이 충만하여지며, 그것이 만물을 충만케 하는 하나님의 우주적 경륜을 이룰 수 있는 우리들이 되야 할 것이다. 또한, 세상을 이기는 믿음, 교회가 되고 함께의 개념을 이룰 수 있도록, 피의 복음의 회개하는 1단계를 지나, 물의 복음에 관한 철저한 자기부인의 2단계를 거쳐, 성령의 복음인 철저히 순종하는 3단계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통과하고 이룰 수 있어야겠다.
(1:2)을 보면,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라고 했다. 특별히 예베소서에서는 은혜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이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이 사람 가운데 찾아오신 사건, 하나님의 생명을 사람 속에 집어넣어 준 것을 은혜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생명으로 채우게 될 때, 그래서 내 심령 속에서 이 생명을 누리는 사건이 나타나게 될 때, 그것을 은혜라고 성경은 표현한다. 은혜 받았다고 하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많이 공급받았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그동안, 은혜를 오해하고 있었다. 감동받고, 내 감정이 충족되면 은혜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에 쑥 들어오는 것이 은혜라고 한다. 그래서 내 안에서 누리는 것이 있는 것, 예수님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면, 내 안에 예수님이 채워져 내 삶이 그만큼 예수님에게 가까워져 있는 것이다. 똑같이 행동하면서 은혜받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다.
평강이란 말은 은혜를 받은 결과, 나타난 상태가 평강이다. 내 안에 안식이 있고, 기쁨이 있고, 만족이 있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 분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를 채워 주고 있기에,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흐믓함과 만족으로 혼자 히죽 웃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평강이다. 은혜의 결과이다. 은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온다.
은혜의 실체는 하나님의 생명이다.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 은혜가 내 안에 임했을 때에, 내가 평강이 가득하게 된다.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모든 사도들은 이 은혜와 평강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함께 후사가 된다는 것은 철저하게 섬기며 나누는 함께 누림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 하나님은 잘 믿고,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닌, 철저한 섬김을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자기부인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어떻게 나를 훈련시키고, 또 훈련시키셔서 어떤 목자로 세우실지 모른다. 그러므로, 목자로서 해야 할 기도에 관해서도 잊지 않고 있어야겠다.
먼저, 감사의 기도가 있어야 할 것이며, 둘째로 지혜와 계시의 정신으로 말씀을 깨닫고 부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며, 셋째로 성도의 소망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넷째로,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있도록 기도해야 하며, 다섯째, 하나님의 능력이 넘치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약속을 붙잡고, 머리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의뢰하고, 하루를, 오늘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며 충만케 사는 비결을 이루어야 겠다.
이제, 하나님의 기업이 우리안에 풍성해서 우리가 성숙되어지고, 하나님을 볼려면 우리를 볼 수 있도록 되어져야 한다. 내것으로 받아 누림으로 채워져 계시록의 이기는 자의 이김을 가지고, 내가 하나하나 세워질 때, 하나님의 작품이 완성되어 진다.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기에, 마음의 문제와 언어의 생활과 행위문제들을 해결하고, 순결한 생활을 통해 성령의 지배와 통제를 받으며,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이렇게, 어느 누가 더 귀하고, 덜 귀함이 없이 모든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위치에서 소중히 존귀한 자로 섬김을 다할 때, 모통이돌에 따라 건물의 위치가 결정되는 중심이 되듯, 예수그리스도가 교회의 몸이 되시고, 중심이 되어 세워지고, 우리는 각 지체가 되어 교회가 완성될 것이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듯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격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교회를 이룰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마귀를 능히 대적하여 세상에서 승리하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선을 행해야 한다.
어렵게만, 여겨졌던 에베소서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와 우리를 향한 경륜을 알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나를 택하사 예정하시고, 사랑하여 주심에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항상,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계시며, 무엇을 향하시는지, 나의 생각들로 그것을 알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겠다.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사랑하는 목자와, 우리를 섬겨주시기 위해 많은 수고해주신 장근주집사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