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이웃에 대한 감사 묵상

작성자 조경숙a 날짜2003.11.12 조회수4352
2002/11/27 14:39


1. 초등학교 6년때 100m 달리기 하다, 영영실조로 쓰러지자 담임선생님이 끌어안고 우시던 일. 양 딸 삼겠다고(과 부로 아들과 외롭게 사셨다) 우리 부모님께 건의까지 하셨던 선생 님은 늘 따스한 엄마의 情을 느끼게 했 다.

2. 학급에서 1.2등을 서로 다투던 친구 강현숙(영화배우 강계식 딸)과 단짝이었는데 중학교 입학 시험 전날 현 숙이 집에서 밤새 공부하고 현숙 엄마가 예쁜 블라우스를 똑같이 사서 입히고 맛있는 찰밥을 지어 주셨 던 일.

3. 동신교회 권사님 내외분이 `똑똑한데 너무 아깝다`며 대학까지 공부시켜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 친 딸처럼 많은 사랑 베풀어 주셨다.

4. 중2 담임선생님 모든 학급일을 내게 맡기고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많이 해 주심으로 급우들간에 편애한 다는 소문이 날 정도, 지금도 뵙고 싶다.

5. 사랑하는 친구 정숙, 늘 언니처럼 내 몫을 챙겨주고 궂은 일 맡아 서슴없이 김치담그기 등)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던 그리운 친구 정숙이.

6. 시댁(한나아빠)의 이모님. 시숙님. 결혼 반대하던 시부모 설득 시키고, 결혼 예단(이불)을 손수 지어 주셨던 이모님. 한나 낳던 날, 진통 시작 되자 힘이 있어야 아기 잘 낳는다며 돼지고기 구워 주시며 여러 가지로 도 와주신일. 한나 아빠가 이 세상 떠났을 때, 미국에서 나오신 시숙과 함께 6개월간 위로여행을 데리고 다니 셨던 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많이 애를 쓰신 날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다.

7. 한나 초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 한나가 아파서 결석 할 때마다 그 날 가르친 내용을 간단히 메모해 집으 로 보내 주시고 그 이튿날 다시 설명해 주셨던 한나를 무척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선생님.

8. 이명자. 피아노학원에 그의 두 아이들을 보내줌으로 알게된 사이. 그의 착한 성품과 믿음이 순수해서 좋 아했으며, 서로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관계. 지금의 강신교 남편을 중매해 준 장본인. 친자매이 상 서로를 아낀다

9. 어려운 중에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강금례

10. 안영숙 교구장님. 환경을 극복해 나가는 그분의 믿음이 순전하고 아름답다. 항상 넉넉한 마음으로 늘 용 기를 주었고 매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구역장님 덕분에 교회가 푸근했다. 그 분 앞에서 나의 환경이 힘 들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남편의 회귀를 기도 드립니다.

11. 이희숙 선교사님. 그 분으로 인해 화려(?)했던 여름. 선교사역의 비젼을 서로 나누며 목회자영성원으로 찬 양집회로 함께하는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어떻게 하는것인지 체험장 실습을 시켜주신 분. 생 명 걸고 사역 분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내게 가장 위로자요 평안과 기쁨을 준 사랑하는 나의 이웃임을 감사드립니다.

12. 이삭이 낳을 때, 무료로 수술해 주고 사후관리를 정성스레 돌보아 주었던 도-티 병원

축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