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31 14:36
시작하면서부터 부담이라는 무게가 나를 누르고 있다. 주님의 은혜인지 구역식구의 사정으로 레위기 를 두 번 하게 되었다. 구역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대 제사와 7대절기로 시간을 잡고 시작했다.
강사로부터 한 장 한 장 배우고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하심, 배려하심에 긴장과 감사가 함께 했다. 우 리 그룹원들이 나눈 얘기인데 구약시대의 삶과 신약시대의 삶을 비교할 때 신약시대의 삶이 더 감사하 다는 얘기와, 신약시대보다는 구약시대의 삶이 더 감사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구약시대에는 범죄 했을 때 양이나 소를 잡아 죄를 가리울 수 있었고 죄가 그 짐승에게로 전가되어 진안 에 거할 수 있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의 희생의 제물로 죄가 없어졌다. 짐승은 죄를 가리는 정도 이지만 예수님은 그 죄를 다 씻어 없이 하셨다. 이 은혜가 나의 마음에 감사보다는 방종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사랑, 거저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기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하나님의 사랑을 하락시키는 결과 를 낳게되었고 멀리 계시는 하나님임을 착각하고 소리지르고 울고 떼쓰는 것으로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예배의 중요성보다는 출석에 의미를 두고 살지않나 나를 점검해 본다. 5대 제사를 통해 나 자신을 살피게 되었고 7대 절기를 통해 내 삶을 뒤돌아보면서 감사가 넘친다.
구역식구들을 섬기면서 내가 은혜를 받을 때에는 말씀이 내 안에 있어 천하를 얻은 기분이고, 말씀이 연 결이 않되고 막힐 때에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것이 잘 해보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 지만, 마음에서 선이 그어지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 나님이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들이다.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9월에 있을 제3기 전도폭발 훈련을 받고자 하 는 마음이 생겼고 하나님께서 한 집사님을 연결 시켜주셨다. 전도는 멀리 두고 생각했던 터라 결단을 하 고 나니 불안함이 들기 시작했다. 기도 후원자 두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되 면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박인선 집사님과 안영숙 집사님이 기도 후원해 주실 것을 흔쾌히 허락했다. 나는 두 분께 감사드린다.
두려움 가운데서 준비하고 있지만 훈련의 과정 속에서 일어나 일들을 기대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생 각해본다. 레위기를 통해서 나의 시각이 조금 바뀌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가끔씩 우리 팀원들이 생각이 나면서 내용들을 기억해내려고 애쓸 때도 있다. 이 시간을 통해 말씀으로 음식으로 배부르게 한 신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레위기반 언제나 기억해 주시고 기도로 후원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