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새성전 입당 특새 소감문

작성자 윤옥자 날짜2003.11.12 조회수3897
2002/11/29 16:43
특별새벽기도 소감문

윤옥자

사랑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목사님!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1주일 전부터 시작된 독감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은 지쳐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 고 특별새벽기도가 시작되는 주일 새벽이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밤새 식은땀을 흘리며 앓았습니다. 시간은 새벽 4시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일어나서 몸을 추스려서 새 벽예배를 가려고 했지만 마음만 일어날 뿐 몸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5시가 넘었고 아! 첫날 새벽은 이렇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11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다시 한번 몸을 일으켜 예배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남편이 차려 주는 아침상을 받고 아이들과 식사를 한 후 교회로 향했습니다. 운전대를 잡은 손이, 머리가 떨리고 아팠 습니다. 하지만 주일성수는 해야하겠기에 `빛이 있으라`를 선포하며 교회로 달려가서 은혜 가운데서 예 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25일 새벽 2시 30분 오늘부터 7일간의 남은 새벽예배를 위하여 결단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반 드시 7일간 나는 이 귀한 특별 새벽 기도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것입니다. 저녁 일을 나가는 남편은 차를 가지고 갔고 전화를 하니 남편은 차가 어디 쯤에 있다면서 위치를 알려줍니다. 어머 니를 모시고 걸어서 30분 거리를 가서야 차를 찾았고 교회로 갈 수 있었습니다.
`딸아 왔느냐` 하시며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시는 아버지의 품에 안겨 너무나 따뜻하고 행복해서 많이도 울었던 새벽이었습니다.

26일 새벽 2시 30분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가 우리 차 앞 뒤로 다른 차가 막고 있어서 도저히 차를 빼낼 수가 없다 며 교회 가는 거 포기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하나님! 전 가야해요. 가기로 결단했어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지혜를 주세요`라고 기도한 후 다시 남 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편은 아주 흥분이 된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억지로 무리해서 차를 빼려다가 앞차 뒤를 스쳤는데 경찰을 부르고 야단이 났다고 그래서 싸우고 있노 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저는 또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어떻게 하지요. 전 가야돼요.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마음 가운데 가게 될 것이란 확신과 함께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다시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 니 대충 마무리하고 지금 집으로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3시 30분 하나님 `감사해요 감사해요 갈 수 있 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말씀 경험의 날` 셋째 날 새벽 예배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주목하고 손으로 만진바 된 말씀으로 지난 날 내 삶의 고비 고비 때마다 응답하셨던 일들을 생각게 하시며 내가 만난 아버지의 크 신 사랑을 이제는 누구에게든 전하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삶을 돕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며 기름부음의 은혜를 주신 사랑에 감사드렸습니다.

26일 화요일 `갈라디아서`구역예배를 다음기회로 미루며 너무나도 지쳐있는 육신을 쉬고 싶었습니다. 저 녁 시간에 있는 부부치유도 다음 할 생각을 하며 선 사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내용 이라 빠지면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다가 쓰러지더라도 가야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일찍 저녁을 먹 고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공부시간 내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기침, 가래, 그에 동반된 두통과 온 몸으로 느껴지는 오한과 아픔 들, 공부 시간이 한창 일 때 방문이 열리며 목사님이 들여다 보셨습니다. 새벽 예배 때 입 주위로 돋아나 있 는 붉은 그 무엇들을 보는 순간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아버지의 사랑 앞에 목자를 통한 그 따 뜻하고 뜨겁고 엄청난 사랑 앞에 목이 메였습니다. 그런데 그 새벽의 그 감동이 목사님을 뵙는 순간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당신의 아픔은 아랑곳없이 기침하는 저에게 보내오는 사랑의 그 마음 이 느껴져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사모님을 통하여 일을 만드시고 저를 초청하셔 서 치료해 주시려고 하셨나 봅니다. 선사모님을 위하여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여러 집사님들이 기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기도를 하다가 축사 기도를 해주시겠다시며 저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목사님, 두 세 번의 축사기도 후 나의 몸 상태는 너무나도 편안해졌고 그렇게 끌어내던 가래는 삭혀지고 기침도 멈추고 두통도 맑아지고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되어졌습니다. 지금은 코부분만 조금 막힐 뿐입 니다. 또한 기름부음으로 영적 세계를 다시금 체험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목사님 감사해요. 하나님 감사해요.

주신 은혜, 받은 은혜가 너무도 크고 많습니다. 이젠 내면적 인격이 더욱 아름답게 다듬어져서 새 성전에 서 새 일군으로 목사님을 돕는 비록 작은 힘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이 한 몸 헌신할 것을 결단해 봅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기에 더욱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주의 일을 위하여 쓰임 받는 진실된 일꾼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