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자신에 대한 감사 묵상

작성자 신현숙 날짜2003.11.12 조회수4904
2002/11/06 22:49
내가 존귀한 자임을 이제 알았습니다.

신현숙집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생명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가정적으로 문화적 차이로 인한 신앙 핍박에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들과 딸을 하나님의 자녀로 잘 키울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감수성을 은사로 받 았음을 감사 드립니다.

나의 환경을 되도록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기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할 수 있는 성품을 하나님의 전 적인 은혜로 받았음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감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존귀한 자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큰 신뢰를 받았었고 자라온 환경 중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음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사립초등학교에서 교육받는 기회와 과외지도를 받고 내가 소망하던 미션스쿨에 합격하여 그 아름다 운 교정과 신앙적인 학교분위기에서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고 피아노, 무용, 스케이트등을 배우 며 감수성이 자랄 수 있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사는 곧 책 임이요 사명임을 깨닫습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니 저는 평소 완전주의 성향이 강하여 웬만해서는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에 대해 가진 여러 가지 보다는 못 가진 한 두가지에 대해 감사보다는 마음 한 귀퉁이 늘 아쉬움이 자리잡고 있었 던 것 같습니다.

아들, 딸 이 자연스럽게 차별되어지는 유교적 문화에서 성장하며 부모님께서는 딸들을 많이 자랑스러 워하고 예뻐하셨음에도 내 안에는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나도 모르는 새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회개합니다.

8남매 중 저 한사람이라도 믿음을 지키어 돌아가신 부모님의 신앙을 이어받아 신앙의 대를 이을 수 있음 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을 받은 자로서 신앙의 길을 외면하고 있는 언니들, 동생들을 더 사랑하는 마음과 기도로 더욱 더 섬겨주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과 실패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에 대해 매일매일 그리스도 이름으로 차단하며 선포 하겠습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면 이루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나 아가리라 다짐합니다.

감사는 곧 생명의 부양자가 되어야 할 사명임을 마음으로 다지며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 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