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15년 6월 28일 - 사역자훈련원소감(강정원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7.10 조회수563

- 에스더 말씀 과정을 마치며 -


안녕하세요? 강정원집사입니다.
우선 10주 동안 무사히 에스더말씀 과정을 재미있게 마칠 수 있게 시간과 건강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서울 강동구 소재 직장에서 8시 교육시간에 맞춰
참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제 형편을 아시고 시간과 환경을 배열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에스더서는 내용이 길지 않은 말씀이었지만 처음 예상과는 달리 짧은 내용 중에도 여러 가지
강력한 메시지들과 깊은 가르침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시간에 에스더의 주요 사상에서 배웠던 예배, 성실, 기도, 순종, 믿음의 스피릿이
10개 장을 거치면서 여러 번 강조되었고 강한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항상 문제가 생기면 인간적
이고 세상적인 방법과 계략을 쓰지 않고 묵묵하게 하나님께 다가가서 기도하면서 구속사의
원리대로 일을 풀어하게 하시는 것은 일관되게 강조되는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인의 성과와 남을 도운 것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든지 아니든지
꾸준히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맡은 직분을 성실하게 이루어 나가는 모르드개의 모습도 강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사회생활, 특히 직장생활에서는 서로들 자기의 성과를 드러내려고 하고
자신을 희생하기를 꺼려하는데 2500년 전인 이 에스더 시절에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기도를 통한 하나님 중심의 삶은 저에게 큰 교육이 되었고 삶을 결단하게
하였습니다.

에스더서를 배우는 10주간의 시간동안 직장에서 여러 업무로 인해 때로는 화도 내고, 직책이
높은 사람과 다툼도 있었고 반대로 후배사원으로부터 공격을 당하거나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의 가르침처럼 항상 구속사에서 십자가의 희생정신을 생각하면서 나를 내려놓는
작업, 그리고 항상 어려움에 처하거나 처할 상황에 맞서기 전에 먼저 기도를 통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곤 하였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과정이 힘들어도 끝이 좋다는 강사님의 말씀처럼 항상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지금 가는 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는지
생각하면서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말씀훈련을 통해 에스더서를 더 심도있고 깊이 공부해서 즐거웠으며 동료들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더 말씀이 증거되고 서로 더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말씀은 혼자 공부하고 묵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그룹이나 일대일로 만나서 서로의
마음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 훨씬 역동이 크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유대인 자녀교육에 대한 세미나에서도 하브루타라는 방법이 서로 교사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소그룹을 통한 말씀공부는 일대일은 아니지만 서로를 통해 배우는 하브루타의 현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눔을 통해 내 생각과 내 형편에만 집중되었던 생각들을 좀 더
객관화하고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강의시간마다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으로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 주시고 멋진 미소를
가지신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항상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윤규호 총무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하시는 모태신앙 오산식집사님, 항상 푸근한 미소로 든든한 믿음을
보여주신 이철웅 집사님, 모두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환경을 배열해주시고 시간과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