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5년 2월 15일 - 감성테라피(민정애셀장)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5.02.18 조회수759
85차 감성테라피를 마치고

5진 민정애지파 민정애 셀장

생명생교회에 등록한지 만 7년. 말씀과 치유의 은혜가 넘치는 생명샘교회에 들어와 10권의

말씀공부와 내적치유, 공소대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교회에서 받지못한 은혜와

감동속에 살았습니다.

샘파의 인카운터에서 나의 내면에 억압되어있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치유받으며 그 기쁨에 7년을 찬양대로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32년 교직생활,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라고 믿고 32년을 중고등학교 교사로 봉직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멘토 선생님, 인생의 길을 인도하는 도덕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3번의 강산이 변한 세월, 인권헌장이 발표된 학교는

이제 학생들의 인권만 있지 선생님의 교권과 인권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왕처럼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자기를 왕처럼 대해 주기를 기대하지만 친구들이 선생님이 그렇게

대해 주지 않자 우울로 가던가, 공격적으로 변하던가 또는 무기력한 아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 평가라는 제도가 생겨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생님들 평가를 실시하는데

학생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쳐주기 위해 애쓴 선생님들을 욕하고 비판하며 선생님을 공격하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전혀 하지 않으며 비위를 맞추려 애쓰고 있고, 나이먹은 선생님들은 사명감 때문에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려고 애쓰지만 오히려 공격받고 있기에 최근에 학교현장엔 노련한 경력교사는

거의 명퇴를 신청한 상황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엎드려자는게 대부분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주면 그때만 잠깐

집중하고, 수업시간에 화장하고 친구랑 떠들고 쉬는 시간이면 남자친구랑 껴안고 있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윤리 교과서에서조차 성적소수자차별 금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에 학생들은

동성연애를 찬성하는 사람이 인간에 대해 평등하고 사랑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반대 입장은 말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이 어떻게 그렇게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나면서 기분나쁘다고 일어나서 나가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갱년기가 되면서 육체가 많이 약해지고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나에게 병으로 나타나게

함을 깨달으며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하겠다고 생각하고, 명퇴를 결심했습니다.

8명의 우리 교인은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순천역에 도착해 고흥 생명샘 마음치유의 집에

도착하고 그곳엔 33명의 참가자와 섬김이들이 있었습니다.

생명샘 마음치유의 집의 주변풍경은 잔잔한 파도와 작은 섬들로 아늑한 엄마품의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었고 아침엔 일출의 장관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정광훈장로님의 ‘나의 인생광야극복기’를 통해 온유함속에 숨겨진 고난극복의 여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하셨습니다.

내 안의 주요감정찾기에선 내가 강압주의 양육패턴에서 살았음을 깨닫게하셨고, 그것이 나의

자녀에게도 그대로 대물림 했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내면아이를 만나자’라는 시간에는 ‘자아발견’의 또 다른 방법을 알게 하셨습니다.

내면아이란 어릴적 정신적 충격으로 성장하지 못한 자아를 말하는데 성장하지 못한

내면아이는 어른이 된 후 우리 생각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기도 중에 만난 나의 내면아이는 12살. 엄마가 고혈압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신 뒤 혼자

집에 남아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결혼 후 나는 강인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살았고, 나의

내면아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불안으로 엄마의 약한 모습으로 존재하며, 그것을 이기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왔던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32년동안 교사로서 엄마로서 아버지의 강인함으로 열심히 살았지만 지치고 힘들며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감격스러운 것은 내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12살난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나를 보게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고 계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고, 엄마 섬김이들의 위로를

받으며, 순간 순간 나의 내면을 깨닫게 하심으로. 내 영혼을 소생시켜주는 감동의 테라피시간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너무나 보배롭고, 존귀하고, 가치있는 그래서 우리가 사랑받고 있는

하나님의 걸작품임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더욱 깊이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애써주신 목사님, 사모님, 섬김이 모두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