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영국목성연세미나 소감 Grace님

작성자 정정애 날짜2014.01.31 조회수618
처음엔 큰 기대 없이 참여했으나 내 기질이 다혈담즙, 담즙다혈이라는 것과 사람사이에 있을때 기쁘고 내 존재감을 느껴왔는데 이러한 나의 성향이 나의 기질에 기인된 것임을 깨닫고 확인하는 시간이어서 흥미로웠다.
또한 인류의 각각의 기질파 성향이 60억 인구가 모두 제 각각의 고유한 외모처럼 60억개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강사님의 말씀에 인구의 지평이 넓어졌다.
부모의 양육태도 가운데 있는 '과보호'가 내가 우리 아이들을 대할 때의 모습인 둘만 알고 있었는데 나 또한 우리 부모님께 그렇게 양육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요소들로는 '완전주의'와 '강압'을 내가 아이들에게 행해 왔던 양육태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히 칭찬에 인색하고 끊임없이 지저분한 것을 지적하고 있는 내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참 많이 아팠겠구나 또한, 우리아들의 지나친 양육태도에 기인함을 깨닫게 되었다. 적용점으로는 인지치유에서 배운 대로 자동적 사고(심상)를 새로운 관점, 합리적, 성장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훈련을 계속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예를들면, 내가 수, 금용일에 늦게 사역마치고 밤10시-12시 사이에 귀가하여 우리 딸이 부엌을 쓰고 내 기준에 맞게 정리정돈해 놓지 않았을때, 또 음식 부스러기들을 흘려 놓고 깨끗이 치워놓지 않았을 때 짜증이 100%올라오고 "네가 하는 일이 맨날 그렇지!"라고 자동적 사고를 갖게 되는데 '그래도 엄마 없이 혼자 밥차려 먹고 숙제하려니 그럴 수 밖에 없었을 테고 그나마 설겆이라도 해놓았으니 고맙지! 또는 시험공부 하느라 힘든데도 대견하게 자기 스스로 부모님의 부재상황에 잘 적응하고 까칠한 이 엄마에게 무한 애정공세의 얼마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이 딸을 통해 우리 가정을 화목케 하셨으니 우리 딸을 통해 세상을 화목케 하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겠지 라고 감사하는 훈련을 계속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