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지시와 명령에 절대 복종 해야했고 정확하고 완벽하려고 애쓰며 살았다. 또한, 지나체게 의존적이어서 학교다닐때 과제물은 언니들의 도움으로 많이했다. 나는 초등 6학년때부터 결벽증이 있었다. 초등6학년때 짝궁인 아이가 너무 지저분하고, 동네에서 약간 모자라보이고 이상한 눈초리로 사람을 쳐다보았던 아저씨와 같이 다닌것을 보고 더럽다는 생각을 했다. 손씻고 밖에 나갔다오면 옷다갈아입고 지저분한 장소는 가지않고 길도 넓고 깨끗한곳으로 멀리 돌아서 다니며 시간과 물을 낭비하고 몸을 혹사하면서 죄책감을 많이 느꼈다. 현재 결혼하여 두엄마인 나는 아이들에게 씻는것, 지저분한것 못만지지게 하는것등 결벽증의 모습을 강요하고 있다. 가족외에는 모르는 나의 강박증을 남앞에서 드러내야 하는 내적치유 두려웠다. 두번째 시간까지는 정말 힘이들었다.
나는 기도하며 울어도 보고 떼도 써보고 강박증을 떼어내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떨쳐버리지 못하고 한편의 마음에 강박증을 합리화하고 지니려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렇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나를 인도해주시고 용기를 주셨다. 미세감정을 써나가는데 항상 어렵고 두려운 분으로 느꼈던 하나님을 가장 편안하고 사랑이신 분임을 알게 하셨다.
나는 주님께 감사하며 내적치유를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마쳤다. 내안에 있는 나도 모르는 나. 남의 사연을 듣고 나의 모습을 찾고 되돌아 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결벽증으로 사람과의 왕래 또한 귀찮았던 이 부분에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나는 이제 내 삶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대할때 나의 의를 드러내는 말과 행동을 삼가할것이며, 지나친 결벽성으로 인한 강박증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차단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