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소감 (김순정 )

작성자 내적치유 날짜2007.10.24 조회수2331
 



생활가운데 함께하시고 내적치유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기질은 점액질로 지극히 내성적이면서도 강한 성격입니다.


때론 적극적이고 활달한 면도 있지만, 그 또한 나룰 보일 수 있는 곳에서만 그런 성향이 나타나는 듯합니다. 늘 계획을 세우고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남에게 뒤지는 것 또한 싫어하는 성격으로 인해 나 스스로 힘들게 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 저의 부족한 점을 알고 주님께 토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내적치유를 수강하기 전에는 아이들과 남편에게 나 스스로의 문제로 인해 그들을 힘들게 하고 잇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의 성향을 알게 되고 그런 성향들이 저의 부모로부터 나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고 섬뜩하고 두려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로 인해 어떤 기질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저의 거울이었다는 것을, 사역자를 통해 본인의 경험과 또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허물없이 부끄럼 없이 자신의 모습을 내 놓은 집사님을 통해 내 자신의 감추고 싶은 모습을 편안히 내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집사님을 통해 내적치유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과 마음으로 동감하며 함께 누릴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일주일중 이 시간을 기다리며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강 후엔 저의 변화된 모습을 가족에게도 보일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나를 숨기고 아이를 잘 대해주려하지 말고 나의 작은 행동들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 땐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보다 하나님께 먼저 이야기하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순간순간이 모이면 제게로 하나님께서 내 생활의 전부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 공부하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역을 하겠습니다. 남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 마음을 주님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