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수료소감(장태석)

작성자 내적치유 날짜2007.08.06 조회수2464

내적치유 공부를 마치며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한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단란한 가정과 믿음생활, 앞으로 다가올 나의 미래상까지 12주간의 치유공부는 40년이 넘도록 별 생각없이 살았던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치유공부를 하는 시점에 믿음이 없으신 아버지께서 췌장암 말기진단을 받으셨고, 용인에 있는 샘물선교회에 아버지를 모시면서 어떻게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기도와 섬김으로 모셨는데 주님께서는 10일간의 시간을 두고 아버지를 주님품으로 안으시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감사하다.


또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를 모시면서 어릴적 나의 성장과정과 지금의 나를 돌이켜 보며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과 성인이 되어서 잘 해드리지 못한 많은 것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내적치유를 공부하면서 나의 기질, 부모님과 나의 관계, 한 가족의 가장, 아이들의 아빠, 한 여인의 남편, 모든 것 하나하나가 사소하게 넘겨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과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각오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공부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한 부분이 있었는데 담즙점액질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내가 사회생활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겉으로는 다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행동하지만 이 모든 것이 환경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가식이 섞인 말과 행동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겉과 속이 다른 성격때문에 나 자신도 마음아파할 때가 많이 있지만 항상 마음의 분노나 악한 마음은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치유공부를 처음 접해보면서 다른 치유공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