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치유자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아픔이 아픔을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주님은 그 짧은 생애동안 그렇게 많은 아픔을 묵묵히 받아들이셨나 봅니다.
우리의 치유를 위해서 말입니다.
내게 남과같이 아파할 수 있고 같이 웃을 수 있는 가슴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역이라고는 하지만 나 자신에게 오히려 유용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체를 통해 나를 볼 수 있었고 곱디 고와서 그렇게 곱게 자랐을것 같은 지체에게도 그런 아픔이 있었다는 걸, 그래서 치유공부가 너무 유익했다는게 큰 위로가 됩니다.
공부하면서 상처에서 차츰차츰 자유해져가는 자신과 양을 보면서 체유사역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가슴 저 밑바닥에 앙금처럼 가라 앉아 있는 아직 치유 받지 못한 상한 심령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신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사랑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향하여 맘껏 날개를 펴고 날개짓을 시작한 우리모두에게 여호와 닛시의 소식이 풍성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