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4년7월27일-샘파52기수료소감(이지영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7.30 조회수680
52기 샘파(SAMPA) 교육을 마치고
평강조 이지영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처음 만났었는지부터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그 가운데 가장 많이 떠오르는 말은 ‘감사’입니다. 이 번 샘파를 통해 다시 태어났음에 감사합니다. 섬기던 교회가 너무 멀었고, 제 건강과 두 아이에 대한 엄마로서의 역할에 고민을 하며 이곳저곳을 다니던 시간이 거의 반 년 정도였고 그러던 중 만난 ‘샘물 같은 교회’가 ‘생명샘 교회’였습니다.

지난 7주간을 돌이켜보니 처음으로 해본 것이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처음 만나는 자매님들과 제 마음 속 이야기를 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둘째, 12년째 주말부부로 살아오면서 남편과 함께 수련회에 참석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청송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을 금요일 밤에 인카운터에서 만나면서 ‘우리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하며 서로 신기해했습니다.
셋째, 이번 샘파에서 저는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이 역시 감동이었고 감사입니다.
넷째, 처음으로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며 밤과 새벽으로 이어지는 주님의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다섯째, 주님을 부르짖으며 마음껏 소리 내어 기도하고 찬양하는 자유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샘파 토크 시간에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한 줄 한 줄, 그 주옥같은 비유가 제 삶에 이렇게까지 크게 차지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기적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또 제가 주님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산고의 고통을 기쁨으로 감당해주신 섬김이 집사님들의 헌신 역시 주님이 보여주신 감동이었습니다. 사십 중반의 제가 주님 안에서 신생아로 태어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샘파는 그 이름처럼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목마르지 않는 신선한 물을 제공해주는 통로입니다. 그 샘에서 물을 마신 저는 앞으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 온 맘을 다할 것입니다.

7주 간의 샘파를 마치는 제가 새로운 결심과 기대를 합니다.
먼저, 주일날 목사님의 말씀을 기대합니다. 믿음은 들어야 성장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중에 제가 읽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감동을 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셋째, 저를 통해 전파하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클지 기대합니다.

앞으로 생활하면서 끊임없이 헤쳐 나가야 하는 영적인 전쟁, 주님께만 집중하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제 앞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향해 걸어갈 것입니다. 버려야 할 것들은 내어버리고, 이끌어야 할 영혼들은 감싸며 그 과정을 감당할 것입니다.
샘파를 통해 주님이 경험케 하신 감동은 앞으로 주실 평강과 축복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알기에 감춰진 그 깊이에 푹 빠져보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4년 7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