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50기 샘파 소감문(정금조 신애자 성도님)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2.13 조회수844


  행복했다고 생각한 지난 세월들이 모두 위선처럼 느껴진 어느날 개방되어있는 생명샘 교회는 나의 피난처가 되어주었습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힘들고 지칠때마다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은 하고 있지만 내 삶은 점점 힘들어지고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키워온 두 딸의 관계에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고, 풀리지도 않는, 아픔들 때문에 별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생명샘 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1313 기도회, 여호수아서 말씀공부 그리고 샘파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주님이시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토요샘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한주, 한주 섬겨주시는 권사님과 집사님들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환영해주시는 섬기미 분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예수를 보는 것 같아 울컥하곤 하였습니다.

  목사님의 토크를 들으면서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고 나도 변화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성령 수양회와 인카운터때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풀리지 않는 악순환의 문제들은 누구때문이 아니고 나 때문이었습니다. 인카운터때 저는 아랫배가 끊어지도록 울며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내 욕심때문이라고 회개하였습니다. 이제는 말씀대로 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고전 13:6)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평생에 흘릴 눈물과 콧물,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억울하다고 얼마나 울었는지 조금은 창피도 하였지만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다윗이 비록 양을 치는 목동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 자리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 사용하셨던 것 처럼 저도 나그네 인생길에 주어진 환경에서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귀한 두딸 미연이와 현이도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인생길이 되기를 소망하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