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파 47기 권능조 박행진
제가 살아가는 동안에도 주님은 저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어리석은 저
는 한 번도 주님이 옆에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고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님을 인정하고 삶을 제 정돈 할 때 주님이 저의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저의 아버지시고 저의 주인이시며 저의 모든 삶을 주관하는 분이십니다.
제가 주님의 대한 믿음이 적었을 때 저의 태도는 잘한 일이 있을 땐 제가 잘나서 그러는 줄 알고 우쭐되어 있었으며 제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에는 주님께 해결해 달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과의 긴 여행을 준비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저의 자아를 깨는 작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고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변화 하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뒤 저는 선택의 여지없이 샘파에 참석하였습니다.
처음 샘파에 참여하려고 하였을 땐 엄청 망설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망설이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많은 섬김이 분들이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고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하였습니다. 샘파를 시작하였으나 너무 어색해서 혼자 공부해도 될 것 같은데 괜히 참여했나 라는 생각도 들곤 하였습니다. 어색한 것도 하루 이틀 샘파가 진행되는 동안 저는 많은 섬김이들과 많은 형제자매님들을 만나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다같이 함께할 일정을 맞추다보니 만나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여럿이 같이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고 알찬 것인지…….
전 이 모든게 여행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행의 시작이 때론 부담스럽고 반신반의 하면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대에 가득 차 아무 걱정 없이 설레임만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저는 이번 경험이 반신반의였었는데 지금은 매우 알찬 여행이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부목사님, 그리고 많은 섬김이 분들 너무나 멋지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결단
1. 매일같이 아버지의 말씀을 골수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2. 나의 구원받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
3. 매일같이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4. 십일조도, 십이조로 들려가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