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12년7월15일 어머니학교 소감문-박옥희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7.18 조회수1277





1진 김종숙지파 심현숙가족 박옥희권사





오십이 넘어 세자녀를 키우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엄마입니다



첫째를 키울때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키웠는데 사십이 넘어 낳은 늦둥이 둘을 키우면서 한계에 부딪힙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말씀붙잡고 기도하지만 문제앞에서 생각과 감정이 분리되지 않아 분노와 혈기를 부릴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고 하나님이 주신 기업과 상급을 축복으로누리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늘 미안했고 좋은 인격의 부모 밑에서 자랐으면 행복 할텐데..."부모 잘못만나 고생하는 구나" 생각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자녀교육에 늘 방관자로 자신의 일에만 충실한 남편이 너무나 미웠고 힘이 들었습니다



좋은 엄마로 아내의 역할도 잘하고 싶었지만 늘 감정조절이 안되어 넘어지는 성숙하지 못한 내 모습이 부끄럽고 변화 되고 싶었습니다



분당에서 이사를 와 2월에 교회를 등록하고 몇개월 되지않아 출애굽기 샘파를 마치고 어머니 학교를 등록 하면서 설레임과 부담이 되었지만 이제라도 정말 좋은 엄마가 되어보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성인이 되어버린 큰아들은 어쩔수 없어도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라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대 하였습니다



저는 자녀들 앞에서 남편을 원망하지는 않았지만 존경하도록 양육하지는 못했습니다



내가 좋은 아버지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을 존경하지 못했고 돕는 베필의 역할을 할 수없음을 알았습니다



불신자인 아버지는 바르게 살도록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말씀을 하셨지만 나는 늘 책망과 잔소리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며 자랐는데 나도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말하고 희생하며 아버지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되었고 아이들을 통해 만족 하려는 건강하지 못한 엄마였습니다



매주마다 강사분들을 통해주시는 말씀에 지난날들이 생각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좋은엄마로 축복의 그릇이 되기위해 엄마가 건강한 자아로 행복을 느낄줄 알아야 된다는 말씀에 지금 부터라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편과 다른것이 갈등의 요소가 아닌 최고의 가치를 창조 할 수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감사드립니다



용서는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을 떠나 보내는 것이라고 했는데 힘들게 했던 남편, 부모, 아이들을 떠나보낼수 있도록 기도 합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청지기의 역할만 감당하면 되는데 내 기질로 양육한것을 회개 합니다



'박승호 목사님의 어머니학교를 열면서' 를 읽고 하나님이주신 가정이 회복되고 어머니가 회복되어 남편과 자녀들을 위하여 등불이되고 시대를 치유하기를 바라시는 말씀을 읽으면서 마음 깊은곳에서 "주님제가 이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우리가정을 명문가문으로 일으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하나님 부부 자녀 부모의 순서가 바뀌지않고 딸로 엄마로 아내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수 있도록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올바른 신앙고백위에 주님의 몸을 이루어가는 지체로 자라 교회를 세워갈수있도록 기도하며 남편이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워지도록 사라 처럼 돕는배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조원들과의 나눔의시간 눈물과 웃으로 서로를격려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매주마다 내주시는 숙제가 부담스럽지만 순종하며나누는 우리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사랑으로 섬겨주신 4조 향기 남명희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식사로 수고해 주시고 환한 웃음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섬김을 받았으니 섬기며 살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