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날, 하나님의 솜씨를 잘 나타내는 멋진 바닷가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육간에 평안하고 풍성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머니입니다~ 제가 어머니입니다. 제가 어머니입니다." 세번 할 때마다 가슴이 뭉쿨해지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어머니로써 부족했던 모습, 어머니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사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소홀히 한 내 모습, 그리고 앞으로는 더 잘해야지! 하는 다짐도 하게되었습니다.
생명생마음치유센터는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아름다운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천국의 모형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시간 감동이요, 천국을 경험하는 듯 했습니다. 그동안 기도로 준비하시고 섬겨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그 먼길 달려와서 밝은 미소와, 황송한 인사와 대접을 받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의 빚을 많이졌으니 이제는 제가 섬기고 베푸는 자가 되어야겠죠?
향기님, 부향기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어머니의 사랑을 받는 듯 했습니다. 얼마나 공손하시고 품위가 있으신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는대도 향기가 뿜어져 나와 우리로 그 향기에 취하게 하셨습니다.
김경애 사모님의 강의도 정말 은혜로웠습니다. 감추고 싶은 가슴을 열어보이는 진솔함과 깊은 생각에서 우러나오는 한 말씀 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두 분의 간증도 감동적이었고, 찬양도 은혜스러웠습니다. 식사는 매끼니 고급 한정식에 온듯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식사준비에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3일만에 제 손끝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요즘 찬바람이 불면서 찬물에 자주 젖어 있는 제 손이 거칠어졌었거든요. 두고온 가족과 집안일은 아예 잊어버리고 공주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온종일 계속되어도 푹 쉬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틈틈이 우리 교회의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 생각났습니다. 깨달은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서 열심히 머리속에 정리했습니다. 그들이 행복한 어머니가 되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자녀들을 위하여 힘쓰는 일들이 그 헌신이 얼마나 아이의 인생에 소중한지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딸이 어머니가 되어 어머니인 당신들에게 어떤 편지를 쓸지 상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땅의 어머니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여 가정들이 회복되고 사회가 밝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곳에서 함께 아름다운 경험을 나눈 모든 자매님들을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분들입니다. 힘껏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