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인지테라피 소감 - 김선미B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7.16 조회수1797

47차 인지테라피 - 김선미b


 


먼저 인지 테라피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올해 2월부터 권유 받았던 인지 테라피였지만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미루고 미뤄왔습니다.


저에겐 7살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보물과 같이 소중한 아들입니다.


몇 주 전 유치부 선생님께서 우리 아들이 유치부 예배가운데 예배도 잘 드리고 말씀도 잘 듣는데 잠깐 잠깐씩 우울해 보이는 모습이 보인다고 집에서는 어떠하냐고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전 그때 샘파후 일어날 힘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마음은 우울하고 무기력 했습니다. 그때서야 늘 밝을 거라 생각했던 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 마음이 이 아이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 너무 아프고 아팠습니다.


몇몇분의 권유로 두려웠지만 인지테라피에 가기로 결단했습니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고 우리아들이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하길 바랬고 꿈꿔왔습니다.


인지테라피를 온 첫날 생각보다는 편안했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무언가 또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웃음치료는 저를 몇년만에 실컷 웃게 만들었습니다. 춤추는 시간은 정말 어색했지만 내 기억에 춤춰본 기억이 없었지 하며 몸을 조금씩 흔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웃으면서도 춤을 추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난 마음속으로 선미야 왜 무엇 때문에 눌려서 실컷 웃지도 춤도 추지 못하고 살았니? 무엇이 그렇게 자유롭지 못하지? 나의 주요감정, 트라우마를 찾기위해과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저를 더 혼란스럽고 가슴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저는 계속 마음 속으로 주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제가 왜 두렵고 불안할까요. 왜 자꾸만 분노하고 화를 낼까요. 하나님 보여주세요 라고


 


저는 12녀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은 항상 혼나고, 야단맞고, 잘하는것도 없고, 부모님께 늘 인정 받지 못하는 그래서 부모님의 사랑이 기억나지 않는 내면의 아이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주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시는 아버지 편안하고 행복해야 하는 우리집은 늘 불안하고 두려운 집 이였습니다. 그렇게 자랐고 성인이 되어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저의 남편은 3 1녀의 장남 이였고 큰아들의 결혼을 기다리던 시부모님께선 우리의 결혼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바로 아이도 생기고 시어머니는 너무 기뻐해주셨고 큰며느리인 저에게 잘해주시는 시어머니의 그 사랑은 늘 부모의 사랑에 목말랐던 저에겐 너무나 큰 선물 이였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자랑하지 않고 내 마음에 방을 만들어 고이 간직한채 사랑 받고 싶을 때 마다 그 사랑을 살짝 꺼내보고는 다시 넣어두곤 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그냥 시어머니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하고 행복했습니다.


저에겐 두 명의 동서들이 있습니다. 두 명의 동서들이 시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이야기 할때마다 동서들이 미웠던건 아니였지만 나도 모르게 화가나고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왜 그랬을까? 나의 내면의 아이는 시어머니 사랑이 떠나 버릴까봐 그 사랑이 동서들에게 가버릴까봐 시어머니에게 더 잘 보이고 더 잘해드려야한다는 기쁨보다는 모든 것이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잘못하면 혹시나 날 싫어할까봐 그래서 시어머니가 주시는 사랑을 빼앗기기 싫어서 마음속으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살았습니다.


축사시간 내 안의 불안과 두려움이 몸부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섬김이분을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내 사랑하는 딸아 왜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게 살고 있니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네가 늘 부모님께 목말라 했던 그 사랑을 내가 너의 시어머니를 통해 보여 주었다. 그것은 시어머니의 사랑이 아니라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었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어머니의 사랑이라고 믿고 살던 그 사랑을 떠나 보내기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반복하셔서 계속 계속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가 들을수 있게 계속계속….하나님의 섭리를


내가 너를 사랑한다.” 조금씩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사랑을 내가 너에게 직접 주시겠다고,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받기위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성경에서 나의 사랑을 확인하고 기도로 나와 대화 하자. 너에게 기쁨만 가득하기를 너에게 평안만 가득 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너는 시어머니를 동서들을 또 남편에게 아들에게 나누어 주는 선미가 될 것이라말씀하십니다.


그 동안 목말랐던 그 사랑이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짐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를 통해 받았던 그 사랑도 행복했는데 하나님께 직접 받는 그 사랑은 얼마나 크고 더 행복할지 너무나 기대되고 기뻤습니다.


 


이제 다시 세상으로 갑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받길 노력하며 말씀보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늘 기뻐하는 선미가 되어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번 테라피를 통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큰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모든 섬김이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