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8. 수요예배 RTC
전현주 집사
[말씀요약]
1.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16절
- '겉사람'은 제한적인 존재로, 육체적 생명만 가지고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세상 일반 사람들을 말하고
- '속사람'은 여기에 +α로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영생이 거하는 참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 따라서 '속사람'을 가진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아래에서 겉사람이 낡아지더라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저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더라도 다른 세대를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며, 날로 새로워져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삶에서 맺으며 이땅에서부터 하나님나라를 살아야 합니다.
2. 영원한 생명이 담긴 속사람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17-18절
- 이 땅에서의 삶에서는 어느 누구나 환난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겪을 것이지만, 그 가중치는 앞으로 우리들이 맞이할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견딜만한 가벼운 것이라고 하십니다.
- 그러기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낙심하지 않을 또 하나의 이유이며, 주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가운데 누릴 그 소망가운데 기쁨과 감사의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고백하고 증인이 되는 '발만고증'의 삶을 통해 주신 선물, 영생을 맞이하고 감사함으로 준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3. 우리의 장막이 무너지면 하늘에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5:1절
- 육신의 장막을 벗음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며 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 반드시 예외없이 벗어버리는 날이 옵니다.
- 하지만, 우리는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릴 때 주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집에 들어가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이 밝은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또한 낙심하지 않습니다.
- 그러기에 현재를 살아가면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나라를 살아가길 힘써야겠습니다.
[소감과 적용]
지난 한주에는 일주일 상간에 두 번씩이나 어릴적부터 같이 교회에 다녔던 친구 둘의 아버님들의 소천소식이 있어서 SRT를 이용하여 오후에 내려가서 막차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헤어짐의 아픔 뒤로 20여년동안 못뵈었던 교회 어르신들과 친구, 후배들을 보면서 새삼 세월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었고, '다들 늙어가는 구나'라는 것과 차츰차츰 떠나가시는 신앙의 어르신분들의 소식들을 전해듣고선 마음 한구석이 몹시 씁쓸해 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사님의 금주 말씀 중에서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릴 때 하늘에 영원한 집이 있다는 말씀이 새삼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최근 들어서 장례식장에 자주 가는 것 같은데, 한번씩 나는 지금 누굴 위해 지금 이렇게 바둥거리며 살고 있을까? 제대로 살고 있긴 한가?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의 시작을 예배로 시작하며 여러 가지 봉사를 하며 말씀을 들으면서 새롭게 다짐도 재차 하고 세상에 나아가지만, 회사에 들어가서 시작되는 일주일의 나머지 저의 시간들을 보면 말씀 묵상이나 기도의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느끼며, 주님의 얼굴의 대행자,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다기 보다는 그저 한없이 나약한 한 인간으로서, 여러 가지 내게 닥쳐오는 시험과 시련들로 인해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는 칠흑같은 어둠속에 홀로 고독을 씹으며 죽을만큼 힘들다고 느끼면서 어떻게든 헤어나고자 허덕이고 있는 한 불쌍한 죄인의 자리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연찮게 RTC의 요청이 왔고, 거절을 잘 못하는 터라 말씀하신 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주신 말씀을 한구절 한구절 다시 곱씹어 읽어 내려가고, 영상을 통해서도 다시 들어보면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실로 저의 삶 속에서는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앞에 낙심하지 말아야 할 명백한 이유가 있음을 재차 깨닫게 되어 제겐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껍데기에 불과한 번데기를 벗어 버린 후에야 예쁜 나비가 되듯, 겉사람과 속사람의 양면성을 가진 우리들은 겉사람의 번데기를 벗어버리고 속사람의 참된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 나가면서 약속하신 영원한 집에서 누릴 영광의 소망을 품은 채, 삶 속에 겪는 고난과 환난을 인내하고 연단함을 통해 소망을 이룸으로 예수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삶의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고백하고 증인이 되는 '발만고증'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점해 봅니다.
2023년 말씀을 통해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발만고증의 삶을 풍성히 누리길 기대해 봅니다.
[결단]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내면의 성장을 위해 성경일독을 꼭 완주하겠습니다.
2. 겉사람과 동시대를 살아가더라도 다른 세대를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날로 새로워져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함으로 드러나는 성령의 열매가 삶에서 드러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일과시작전 말씀과 묵상으로 열도록 하겠습니다.
3. 어렵고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장차 맞이하게 될 지극히 큰 영광을 생각하며 낙심치 않고 항쉬범의 생활과 감사의 제목과 주님의 흔적을 찾아 적어보겠습니다.
4. 삶의 자리에서 ‘발만고증’의 삶을 실천함으로 주님께 사랑받는 일꾼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상처많은 저희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고 밝은 빛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흙으로 와서 흙으로 되돌아가는 제한적인 겉사람이 아닌, 주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생명을 얻은 새사람이 된 저희들의 속사람이 날로 날로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게 함께 하여 주옵소서.
잠시 겪게 될 환난과 역경에 저희들의 눈의 시야가 좁아지지 않게 하시고,
영의 눈을 여시사 장차 임하게 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넉넉히 이김 또한 허락하옵소서.
더불어, 육체적인 장막이 무너지면 주님과 함께 할 영원한 집에 소망을 두며 올해 저희 교회에 주신 ‘발만고증’의 삶을 통해 주님과 더욱더 가까워지는 한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