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3년 3월 1일 RTC_김혜숙A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03.03 조회수22

4진 강정희 지파 정가희 셀 김혜숙A 집사

 

제목: 이 은혜에도 풍성하라

본문말씀: 고후 8:1-5, 7-8, 12-13

 

말씀요약

1. 형제를 돌아보라. 1-2절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자,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자는 형제를 향하여 마음을 넓혀 공간을 마련하고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서 거룩한 근심을 하는 자들은 형제를 돌아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기쁨은 마음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형제를 돌보는 관대함으로 나타나야 되며 형제를 돕는 것은 부자여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2. 이제 고린도 교회에게 말하기를 이 은혜에도 풍성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7절 고린도 교회는 믿음을 갖게 되면서 말씀과 지식, 은사도 풍성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형제 된 성도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도론, 즉 헌금만이 아니라 형제들을 돌보고 어려운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하는 연보가 필요하며 이 은혜도 풍성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3. 있는 데로 받으실 것이기에 있는 데로 하라고 합니다. 12절

마태 25장 40절 -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곳 내게 한 것이니라

물질이 적은 사람은 적은 데로 물질이 많은 사람은 간절함의 크기만큼 크게 물질이 통로의 물질이 되어 형제에게 흘러가 부족한 것을 도우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더 넘치게 채워 주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합니다. (고후 8:14)

 

 

소감 및 적용

이번 주일 말씀 "형제를 돌아보라"에서 저는 하나님을 알게 해 준 선교사 친구를 생각했습니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1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는 우크라이나에 자비량 선교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고 외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는 말에 짐을 싸고 달랑 200$를 가지고 딸과 아들, 며느리, 손자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 사업은 중단되었고 의사인 아들은 한국에서 직업 없는 백수 상태가 되었지요. 친구와 식구들이 한국에 왔을 때는 저와 남편은 연보를 나누었으나 직장 없이 연금으로 사는 우리 형편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주일 말씀은 꼭 저에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웠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는 나는 아직도 성장된 믿음의 삶이 아닌 것 같아 부끄러움 금할 길 없습니다. 어려운 성도들을 유익하게 해야 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준 물질이 종착점이 되지 않고 통로의 물길이 되게 하나 하셨는데 잘 살겠지, 잘 지내겠지. 무심하게 지냈습니다. 이번 RTC 준비를 하다가 카톡을 했습니다. 친구의 답변입니다.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잘 살고 있다네.'

'언제나 마음은 서로 통하고 있는 거 알지요. 걱정 말아요 ^^'

'반드시 응답하셔요. 아직 우리가 준비가 덜 되었을 뿐... 항상 주님은 옳으셔요.'

'아멘!! 주님으로 인하여 항상 기뻐할 수 있으니 내 힘이 아니에요. 그래서 행복하답니다.'

저는 그만 아버지를 부르며 울고 말았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닌 지는 15년이 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용인에 이사 오고 생명샘 교회에 등록한지는 7개월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와 함께 주일에는 예배를 참석하고 있으나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의 큰누나 되시는 권사님의 기도와 선교사 친구의 기도 그리고 15년 나의 기도로 남편은 생명샘 교회에 다니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집안에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남편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목사님의 기도 덕분에 걱정거리가 해결되었다고 말하고 있고, 셀 식구의 기도 덕분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남편은 어느새 믿음의 자녀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용인으로 이사 와서 생명샘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으며,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신 일임을 고백합니다.

 

결단

1. 남편과 주일 예배를 빠지지 않고 꼭 드리겠습니다.

2. 더 열심히 성경공부에 집중하겠습니다. 3월부터 복음 12강을 듣겠습니다.

 

기도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15년 동안 혼자 교회에 다니며 남편과 같이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제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남편이 주님 영접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