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소감문
2023.03.01.(수)
4진 이석호지파 정진규셀 정진규집사
□ 말씀 : 고린도후서 8:1-5, 7-8, 12-13
□ 제목 : 이 은혜에도 풍성하라
1. 말씀요약
□ 형제를 돌아보라 (1-2절)
아무나가 아닌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자, 하나님 은혜를 입은자에게
하나님의 교회, 그 형제를 돌아보라 합니다.
형제에게 마음을 넓혀 공간을 마련하고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하여 거룩한 근심을 하는 자들은
부자여서가 아니라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니 그렇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형제사이에 관대함과 너그러움으로 하는 연보이고 주님의 뜻입니다.
□ 이제 고린도 교회에게 이 은혜에도 풍성하라고 합니다 (7절)
고린도 교회는 말씀과 지식이 풍성해졌고, 은사도 풍성했는데, 형제 된 성도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일에도 풍성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명령이 아니라 권유하며 호소하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연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것이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당신처럼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에
하나님은 그에게 넘치는 은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 있는 대로 받으실 것이기에 있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12절)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할 마음이 있으면 있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헌금이 아니고 연보이며 실제 연보를 받는 자는 가난한 성도이고 어려운 형제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준 물질이 내게 종착점이 되지 않고
물질이 통로의 물길이 되어 형제에게 간절함으로 흘러가 그들을 도우면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더 넘치게 채워 주시겠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2. 소감 및 적용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정말 사랑이시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는 더럽고 추악한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을 이룰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서면 나는 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만드실 때 나와 서로 사랑하고자 만드셨기 때문에 아들을 이땅에 보내셨고
예수십자가 보혈의 피로 그 죄를 대속하시어 나의 죄를 완전히 용서하시고 다시 살리셨습니다. 사랑하기 원하셔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시기에 값없이 은혜를 주셨습니다.
또 교회 안에 연합한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게 내가 너희를 만든 이유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직장에서의 내부고발로 실업자가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이혼을 했고 도박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가진 재산을 모두 잃고 빚까지 생겼는데 정신 차리겠다 약속하고 재혼을 했고 아들도 낳았습니다. 다시 직장을 다니고 잘 사는 듯 햇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박에 손을 대며 빚이 정말 커졌고 재혼할 때 돈이 없어 홀로 계신 어머니 집까지 잡혀서 동생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미웠고 나와 상의 없이 동생을 돕는 어머니도 정말 미웠습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광야에 있는 나를 발견하며 하나님께 매달렸고 말씀이 갈급해 졌습니다. 생명샘교회 사역자 훈련원 말씀들을 통해 너무나 큰 죄인인 나를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하라는 하나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동생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난 왜 나 살기 바빠서 동생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을까 생각했습니다. 동생은 돈 때문에 도박을 했던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야기하고 기댈 곳이 없어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동생을 용서하지 못하고 정죄했던 나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동생에게도 그동안 형이 너 힘든거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말했습니다. 그 동안 한 번도 제게 미안하다고 말한 적 없는 동생이 울면서 제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도박은 불치병이라 더 큰 중독으로만 이겨낼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동생과는 매일 생명샘교회 새벽기도회 말씀을 공유하고 은혜를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룩한 루틴이 되어 매일 우리 형제를 말씀으로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또 동생과 어머니를 사랑의 눈으로 보자, 하나님께서 저에게 돕고자 하는 마음을 더하셨고 물질로도 돕게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취업생 시절 지금 직장에 입사만 시켜주시면 신앙생활 더 열심히 하겠다 기도했던 서원기도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의 생활비와 병원비를 제가 전담하지만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런 상황을 이해해주고 함께 기도하는
제 아내도 참 감사합니다. 청년 때도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배우자 기도를 했습니다.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교회에서 또 회사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아픔을 가지고 사는 이들이 있고
마음으로 또 물질로 도와야 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사랑의 눈으로 그들을 보고 기도하며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바라보고 돕는 마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게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이고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임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순종의 마음을 구합니다.
3. 결단
- 매일 새벽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겠습니다.
- 쿰! 실천노트를 매일 작성함으로 먼저 은혜 받겠습니다.
- 연보의 마음을 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돕겠습니다.
4. 기도
주님! 말씀을 통해 은혜를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돕는 마음 주시고 연보케 하옵소서.
우리는 무명하나 주님 앞에 유명하고 죽음의 위기 속에도 참 생명가졌고, 근심하나 기뻐하고 가난하나 다른 이를 부요케 하는 자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드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연약한 나를 잘 아시니
믿게 하시고 순종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