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반현석 집사
제목: 유대인의 왕
말씀: 요 19:18-22
말씀요약
1. 동방박사를 통해 유대인의 왕의 탄생을 알게 된 유대인 모습은 왕을 맞이하는 행위가 없었다. 그들의 마음에 생각 한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오히려 예수님을 부정하였다.
2. 유대인의 왕으로 오심을 지속적으로 말하고, 표적과 이적을 행하였으나, 유대인은 왕으로 모시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을 박해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3.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으나, 하나님은 지극히 높이셨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세우셨다.
소감 및 적용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나의 모습이 어떠한지 돌이켜 봅니다. 연말에 좋은 일로 가득하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 요즘은 회사의 일은 여러 이슈로 정신이 없고, 팀원들은 휴가/출산 등으로 자리를 많이 비우니, 뒷감당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참 착하게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 자녀도, 학원에서 사고를 치니, 수습하느라 마음이 심히 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할 때 나의 모습이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향기가 나는 모습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저의 왕으로 모시지 못하고, 일을 주는 상사를 주인으로, 자녀를 주인으로 삼고 살기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늘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감당하기가 조금은 버거운 수준까지 훈련하게 하시니 이런 환경에 놓이고서야, 온전히 나의 삶의 주인 자리를 예수님께 내어드리지 못하고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예수님을 보고도, 왕을 보고도 왕으로 대접하지 않은 유대인과 같은 저의 모습을 깨닫게 하십니다.
결단
1. 아들을 위한 축복 기도를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2. 함께 협업하는 분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3. 성급한 저의 언행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지 점검하겠습니다.
기도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못하고, 세상의 기준과 저의 능력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하려는 저의 교만을 고백합니다. 제가 하는 일도, 제가 양육하는 자녀도 다 주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성실한 청지기로 주님을 모시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족과 일이, 예수님의 우선 순위를 넘지 않도록 겸손히 모두 내어 드리도록, 저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길 바라옵니다. 세상 속에서 저의 성급한 결정들을 붙잡아 주시옵고,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저의 눈높이로 자녀를 보지 않고, 예수님과 같이 넉넉히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