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지파 남은경셀 남은경집사 RTC를 나누겠습니다.
1. 말씀요약
1) 삼손은 하나님이 특별히 지명하여 구별된 나실인으로 태어났지만 영적인 삶보다 육적인 충동의 삶에 현혹되어 분별하지 못했고 피하지 않았으며 가지 말아야할 길을 계속 갔다. 결국 영원할 것 같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교만했고 타락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도 깨닫지 못했고 힘을 잃어버린 것도 알지 못하는 영과 육의 무지상태가 되었다.
2) 하나님이 아닌 나의 힘을 의지하고 기고만장했던 삼손은 블레셋에게 붙잡혀 눈을 뽑히고 놋줄에 묶여 큰 맷돌을 돌리는 짐승보다도 더 비참한 상황을 맞게 됨.
3) 눈이 아니 보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를 느끼며 그제서야 눈 가리고 귀 닫고 내 마음대로 내 정욕대로 행했던 지난날들을 후회하며 하나님을 찾는 삼손. 온 맘으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하는 삼손. 죽으면 죽으리. 주 여호와 하나님 이번만 강하게 하사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나를 사용해주소서 기도하는 삼손.
2.소감 및 적용
예배 중 나도 모르게 삼손에 빙의된 줄 알았다. 참을 수도 주체할 수도 없는 뜨거운 눈물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와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주님, 제가 죄인입니다 제가 삼손입니다ㅠ.ㅠ 답답하고 짓눌렸던 광야에서 벗어나 이제 자유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느꼈다. 나를 풀어주시고 쉬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매일 하나님을 찾으며 건강을 찾고자 2년동안 열심히 운동했다. 운동에는 자신이 있던 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을 위한 운동이 집착이 되고 강박이 되며 중독이 되었고 결국 우상이 되어있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운동이 내게 준 결과는 폭식, 음식에 대한 집착, 무릎, 고관절, 목, 어깨, 허리까지 중요한 부위가 다 문제가 생겨 운동을 하면 안되는 상태가 되어 결국 그렇게 집착하던 건강을 가장한 다이어트는 실패했고 우울감과 자포자기, 자괴감만 남았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건 운동인데...내 맘대로 되지 않아 절망했고 기대감이 다 무너져 내려 암흑의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어떻게 하지. 말씀과 기도에 대한 소망이 옅어지려 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비참하니?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네 맘대로 되지 않아서 화나니? 그런데 너는 너를 더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있고 너와 대화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야. 내가 너를 지명했고 내가 너를 구별된 나실인으로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나의 인도함과 나의 구속을 왜 보질 않는거니? 이제는 잠깐 멈추고 힘을 빼고 나를 보렴. 너의 그 운동능력도 너의 건강도 내가 허락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니? 내게 부르짖어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다시 내게 소망을 갖고 겸손함으로 나실인답게 왕같은 제사장답게 살렴.
나의 들릴라는 운동과 핸드폰이었다. 악착같이 하는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핸드폰으로 위로했다. 재미를 느끼는 도파민에 중독되어 자극적인 핸드폰을 뿌리치지 못하고 넘어지고 회개하고 넘어지고 또 회개하기를 무한 반복하며 하나님말씀과 나의 욕망사이에서 나는 재미와 덜 힘든 세상을 계속 쫓는다. 주님은 끊임없이 나를 살피시고 때마다 도우시지만 나는 내 옆에 계시는 하나님보다 멀리 있는 유혹에 눈이 멀어 주님의 손을 놓았다 잡았다를 반복한다. 그러나 주님은 역전의 용사시기에 포기하고 넘어지고 무너지고 패악을 일삼는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회복되도록 도우신다. 역전에 역전을 더해서라도 하나님은 택한 백성은 반드시 돌아오게 하신다는 말씀에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가슴을 부여잡고 통곡한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된 나실인으로 살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죄를 저지르면 불편해서 참을 수가 없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안 불편하다. 죄를 잘 참는다ㅠㅠ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충실할 때는 그런 죄를 이겨내는 것이 쉬웠고 잘 해 내는 것에 감사했지만 현재와 같은 전투불능의 상태 일때는 나는 그냥 죄 앞에 계속 넘어진다. 남는 것은 자괴감과 자기연민과 합리화와 분노와 후회와 원망과 탓 등이 남는다. 망가진 나의 뇌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주님을 이 시간부터 다시 찾기 원한다. 나의 이 추함이 부끄럽고 죄송하고 고통스럽지만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삼손이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처럼 제발 살려달라고 저를 더 이상 죄악가운데 가만 내버려 두지마시라고 아버지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물고 늘어질 참이다. 주님!!!하나님나라와 구속사에 쓰임 받는 저 되겠다고 눈물과 진정으로 결단하였던 저를 다시 붙들어주세요. 아버지께 소망을 두고 참신이신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결단
하나. 매일 말씀 세장 읽기
둘. 한 시간 매일 기도
셋.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핸드폰 사용 한 시간 넘기지 않기
넷. 하기 싫은게 생길 때마다 삼손의 비참한 최후 떠올리기
4. 기도(5줄 이내)
오늘도 죄를 짓고 사는 이 죄인을 버리지 않으시고 자비와 인자함을 베풀어주시는 나의 주님. 죄인임을 가슴 저미게 부끄럽게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그 한량없는 사랑을 닮기 위해 애쓰는 딸이 되고 싶습니다. 평안할 때 예배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주님의 나실인이 되기 원합니다. 역전에 역전을 더하시는 하나님, 속히 깨닫고 속히 돌아와 무릎 꿇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깨어있는 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