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4년 12월 4일 RTC_유화순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12.06 조회수17

RTC 소감 (히브리서 1111~19“믿음으로”)

3진 백일순 지파 유화순 셀 유화순 권사

말씀요약

 

아브라함의 아내(사라의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11.

사라는 약속하신 하나님이 믿을만한 분이라는 것을 확신했기에 믿음의 증거로 아들이삭을 얻고 믿음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부부가 믿음 안에 하나가 되었기에 열국의 어미라 칭함을 받고 믿음의 삶을 산 것입니다.

2. 믿음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13-14.

내 땅을 하늘나라 하나님이 계신 곳이 본향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 땅에 살지만 내 땅이 아닌 것처럼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갈 곳은 본향이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애굽땅 바로 앞에서 그의 인생을 나그네 길 이라고 했습니다.

3. (믿음으로)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17.

하나님이 약속의 증거로 주신 것이기에 후사를 이을 유일한 통로였지만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명령에 충돌하지 않고 믿음을 붙잡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소감 및 결단

 

올해 막내 고모와 형부 그리고 사촌 언니를 모두 하나님 품으로 떠나보냈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장례였지만 마치 천국 잔치를 하는 듯했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세계 어린이 선교를 위해 국내, 해외 불모지들을 찾아다니며 마지막 삶을 캄보디아 수중에 사는 원주민들과 함께 살며, 복음을 전하다 주님이 부르실 때 감사하게 떠나겠다고 기뻐하던 언니 같은 막내 고모가 과로사로 심정지가 와서 하루도 못 넘기시고 부활절 주일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장례에 참석하셨던 많은 선교사님과 목사님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유목사를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이제 좀 쉬라고 반짝 들어 품에 안아 가신 거다라고 하실 때 가족들한테 마지막 인사는 하게 하고 데려가시지그 당시는 정말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교대회 때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고모가 열방을 향해 큰일을 하며 다닌 거구나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수십 년 순종했기에 과로로 힘든 상황이 올까봐 갑자기 데려가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감사해 눈물이 났습니다. 많은 사람들한테 딜리버리를 잘 해 놓은 상태라 고모는 떠났지만 어린이 선교가 두 딸과 많은 분 들을 통해 계속 흘러 갈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나이 차 별로 없던 조카사위였던 형부가 처의 고모를 존경하며 좋아하면서도 늘 권유에도 장남이라 제사 문제로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었는데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면서 항암주사를 50여차례 하는 4년이란 기간에 고모를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지내던 제사도 내려놓고 날마다 말씀 읽고 기도와 찬양 들으며 통증 올 때 기도하면 고통이 덜하다고 나만 보면 말하던 형부,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언니의 지극한 간호로 자신이 많은 사랑 받고 떠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형부였지만, 마지막 죽음 앞에서는 두려운지 내려놓지 못하는 형부를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찾아왔던 고모가 임종 예배드리며 이제 주님 손 잡고 먼저 가서 있으면 우리 모두 따라가서 만나자며 안심시키고 돌아간 이틀 뒤에 고모가 먼저 하나님 품으로 떠났던 것입니다. 물도 못 넘기고 힘들어하는 형부에게 주님 손 못 잡으니 고모가 먼저 가서 형부 마중 나오려고 기다린다 했더니 놀라던 형부는 매일 고모 보고 싶다고 울더니 며칠 후 고모 만나러 이제 간다하며 새벽에 편안히 자면서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진 목사님 진솔한 예배와 조애코랄 많은 분들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배웅받으며 고통도 아픔도 없는 곳으로 편안히 떠나는 형부의 모습을 생각하니 하나님 자녀로 선택받아 마지막을 이렇게 아름답게 떠나는구나, 감사하며 눈물로 은혜로운 장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큰아들 가정이 올 1월 직장문제로 해외에 나가 몇 년 살다 와야 한다고 떠날 때, 엄청 서운해하던 형부였는데 며느리를 예뻐해서였을까? 자신이 가보니 너무 좋아 아들네 가정 구원시키고 싶어서였을까? 장례 마치고 돌아간 후 며느리 꿈에 찾아와 집을 둘러보고 하늘로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믿음이 없는 며느리였지만 아버님 진짜 좋은 곳으로 가셨나봐요신기해하며 말하는 것을 보니 큰아들 가정도 이제 때가 되었구나감사가 나왔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늘 말했던 언니, 일찍부터 고모 선교 다닐 때 복음주머니를 수작업해서 보내며 이제 위험한 곳 그만 다니고 건강도 좀 챙기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고모가 좋은 일 하러 다니니까 만들어 준다면서 주님을 잘 몰랐을 때부터 선교에 동참했던 언니, 미리 준비시켜서 그런가 슬픔 가운데서도 힘들어하지 않고 신앙 안에 잘 지내고 있는 언니를 옆에서 바라보며 하나님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고종사촌 언니 역시 과로사로 심정지가 와서 몇 시간 만에 떠나 슬펐지만 고인의 동생에게 언니 떠나는 환송식을 보여주셔서 동생이 흥분하며 간증할 때 장례 참석했던 친지들이 슬픈 장례식인데도 천국 잔치하는 기분으로 떠나보냈던 뜻깊은 장례도 다시 떠오르게 됩니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을 위해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천국의 삶을 살다간 이들의 떠나는 마지막도 참 아름답구나나의 남은 삶도 하루하루 보람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결단하게 됩니다.

 

결단

 

현장에 가지 못해도 선교사님들 기도로 중보하고 물질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불평하지 말고 날마다 천국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자녀로 살면서 어찌 살까, 무엇을 위해 살까,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지혜를 얻고 실천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